[컨콜]3년 연속 매출 1조원 달성한 카카오게임즈, 콘솔 포함 멀티 플랫폼 신작들로 글로벌 공략에 집중

등록일 2024년02월08일 11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카카오게임즈가 2023년 1조 241억원 매출을 기록해 3년 연속 매출 1조원 이상을 달성했다. 2022년에 비해 소폭 감소한 수치이지만 2023년 글로벌 게임업계 전반이 불황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선전했다는 분석이 가능하고, 4분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2022년 4분기에 비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카카오게임즈는 그 동안 MMORPG로 국내 및 아시아 시장을 공략해 매출을 확대하는 한편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멀티플랫폼, 장르 다변화에 힘써 왔다.

 

카카오게임즈 차기 대표로 내정된 한상우 최고전략책임자(CSO)는 8일 진행된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게임 장르 다변화와 그를 통한 해외 진출을 위한 준비를 해 왔다"며 "'가디언 테일즈'와 '에버소울'의 해외 진출 노하우를 살려 2024년에는 신작 '가디스 오더', '프로젝트 V'에 더해 방치형 캐주얼 장르 등도 선보이며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매출을 견인해 온 MMORPG 장르에 대해서는 "아시아의 한국형 MMORPG 친화 지역 동시 출시와 병행해 '아레스'의 경우 서구권 유저들을 위한 콘텐츠와 밸런스를 대대적으로 수정해 별도 버전으로 론칭을 준비중"이라며 "지역과 환경에 맞는 론칭, 서비스에 대한 변화도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그 동안 모바일과 PC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지만, 콘솔 플랫폼에도 적극 진출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PC, 콘솔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준비를 2019년부터 꾸준히 해 왔으며, 그를 위해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2',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의 '검술명가 막내아들', 넵튠의 '이터널 리턴',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중인 루트슈터 신작까지 다양한 장르 타이틀을 확보해 PC, 콘솔 플랫폼으로 글로벌 공략에 도전할 계획이다.

 

한상우 CSO는 "카카오게임즈에서는 글로벌 PC, 콘솔을 장기적으로 전담할 팀도 구성한 상태"라고 운을 뗀 뒤 "글로벌 테스트 환경도 자체적으로 구축해 운영중이며, 참여형 테스트 유저풀을 늘리고 그렇게 확장한 참여그룹과 함께 게임을 성장시켜 나갈 개발 방법론도 준비중"이라며 "변화하는 글로벌 서비스 환경과 유저들에게 맞춘 개발 역량을 갖추도록 노력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스토리, 작곡, 영상도 서구권 전문가들이 개발 초기부터 합류해 함께 개발을 진행중"이라며 "PC, 콘솔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콘텐츠 뿐만 아니라 세계관, 내러티브 면에서도 공감을 높이도록 지속적으로 투자해 글로벌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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