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 LCK 최강의 팀 젠지, '2026 LCK컵' 우승

등록일 2026년03월01일 20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코리아(LCK)’ 최초로 해외 로드쇼로 진행된 ‘2026 LCK컵 결승전’이 1일 홍콩 카이탁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이번 결승전에는 지난 해와 동일한 로스터를 유지한 젠지와 BNK 피어엑스가 맞붙었다.

 

젠지는 지난 해에 국내 리그를 지배한데 이어 이번 LCK컵에서 연전연승을 이어가며 그 강력함을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반대로 BNK 피어엑스는 지난 해 하반기부터 보여준 단단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그들을 이끌었던 유상욱 감독이 올해 젠지로 이적했음에도 여전히 단단한 팀워크를 보여주며 기존 강팀들을 차례차례 무찌르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특히 BNK 피어엑스 입장에서는 팀 창단 최초로 해외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결승전인 만큼 노련한 젠지를 상대로 밀리지 않는 기세를 보여줄지가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다만 워낙 젠지가 지금까지 보여준 강함이 있었기에 많은 이들이 젠지의 승리를 점쳤던 이번 결승전의 승자는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노련함이 빛난 젠지였다.

 

1세트

 



1세트 젠지는 라이즈, 그웬, 자르반 4세를 먼저 고르며 상체에 힘을 줬고 반대로 BNK 피어엑스는 바텀 챔피언을 먼저 뽑으며 바텀에 힘을 줄 것임을 예고해 과연 어느 팀의 의도가 더 잘 통할지가 관전 포인트였다.

 

그런 점에서 젠지는 1세트의 흐름을 생각보다 빠르게 가져왔다. 캐니언의 갱킹에 힘입어 젠지가 바텀에서 첫 킬을 달성한데 이어 첫 드래곤 싸움에서 드래곤과 함께 추가 킬을 젠지가 획득하며 바텀의 격차를 크게 벌린 것.

 

물론 평상 시 젠지의 경기라면 이대로 상대 팀이 초반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그대로 무너지는 흐름으로 갈 수도 있었지만 BNK 피어엑스 또한 강하게 대응했다.

 

랩터의 판테온이 전 라인을 돌며 최대한 팀적인 이득을 챙겼고 결국 기인의 그웬 쪽을 집중 공략해 나르에 힘을 실어주는데 성공했다. 또한 전령 시야를 확보하려던 바드를 잡아낸 BNK 피어엑스는 전령에 드래곤까지 챙기며 오브젝트적으로 밀리는 부분도 어느 정도 좁히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게임 후반 본격적인 대규모 교전 싸움에서 젠지는 위기 상황에서 다양한 전략으로 BNK 피어엑스의 챔피언을 잡아냈고 교전으로 획득한 승기를 끝까지 놓지 않고 1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2세트

 



2세트는 양팀 모두 검증된 조합을 꺼냈지만 그나마 젠지가 자헨과 암베사를 중심으로 후반을 도모해야 하는 반면 BNK 피어엑스는 오리아나, 녹턴, 칼리스타 레나타를 중심으로 젠지의 전성기를 최대한 막는 스노우볼 조합을 꺼내들었다.

 

양 팀의 콘셉트 대로 게임 극초반은 BNK 피어엑스가 연달아 킬을 올리며 게임을 주도했지만 BNK 피어엑스의 생각보다 정체 구간이 빠르게 도달했다.

 


 

그 상황에서 젠지가 드래곤 버프와 킬을 앞서기 시작하며 전성기를 빠르게 앞당겼고 그 이후로는 교전이면 교전, 오브젝트면 오브젝트 모든 부분에서 BNK 피어엑스를 압도하며 2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3세트

 



오늘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는 3세트 BNK 피어엑스는 초반부터 빠르게 루시안, 나미 조합을 완성하며 강수를 띄웠고 젠지는 애니, 오공, 니코라는 지난 시즌에 사랑받았던 조합을 오랜만에 꺼내 들었다.

 

다만 팬픽 단계에서 자신들이 잘하는 조합을 꺼내며 젠지를 상대로 필승의 각오를 드러낸 BNK 피어엑스였지만 실제 인게임 내에서는 마지막 세트가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과 긴장으로 인한 실수가 플레이에서 나타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에 중요 타이밍마다 선수들의 연계 플레이가 어긋나거나 뻔한 플레이로 인해 젠지한테 그 수가 다 읽히는 그림이 여러 번 반복됐다.

 


 

그로 인해 젠지와 BNK 피어엑스의 격차는 생각보다 빨리 벌어졌다. BNK 피어엑스 또한 그 상황에서 본인들을 지금까지 버티게 해 준 바텀 조합이 어떻게든 균열을 내보고자 노력했지만 그 때마다 젠지 상체가 빠르게 합류하며 되려 젠지가 이득을 챙기는 악순환이 이어졌다.

 


 

결국 화염 드래곤 영혼을 빠르게 완성한 젠지는 본인들의 파워를 내세우며 BNK 피어엑스를 이리저리 휘두른 끝에 룰러 유나라의 펜타킬과 함께 경기를 마무리했으며 팀 최초로 LCK컵 우승의 영광을 얻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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