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현세대 콘솔인 Xbox360 판매에 힘을 기울여 향후 5년 간 2500만대를 더 판매할 계획을 공개했다.

영국에서 발행된 공식 Xbox 매거진에 따르면 MS는 향후 5년 동안 Xbox360을 2500만대 더 판매해 전세계 보급량 1억대를 달성할 계획이다. 2500만대라는 목표 수치는 신규 구매자와 기존 구매자의 추가 구매를 합산한 것으로 MS에서는 신규, 추가 구매가 각각 절반 정도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현재 Xbox360 보급대수는 7720만대로 알려져 있다.

MS는 오는 6월 미국 LA에서 열리는 E3 2013에서 Xbox360에 대한 중대발표를 예고하고 있어 신형 콘솔을 제쳐두고 Xbox360을 사게 만들 중대발표가 무엇이 될지에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게임업계에서는 Xbox360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고 연내 차세대 Xbox가 나오는 것을 고려할 때 MS의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E3 2013에는 MS의 Xbox One 뿐만 아니라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의 플레이스테이션4 본체 최초 공개 등 굵직한 이슈가 많아 현세대 콘솔인 Xbox360이 화제를 모으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