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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가 18일 서울 GGX에서 자사의 대표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IP를 활용해 제작한 신작 ‘리프트바운드’의 한국 론칭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리프트바운드는 LoL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실물 TCG로 플레이어들은 이 게임만의 독특한 룰 아래에 LoL 챔피언의 개성이 담긴 카드와 덱을 활용해 다른 플레이어와 대결을 하는 게임이다.
국내 출시에 앞서 2025년 북미, 유럽, 중국에 선출시 된 후 지속적으로 신규 세트를 출시했으며 공식 대회를 진행해 충성도 높은 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그리고 국내에서는 약 1년 만에 18일 첫 한국어 버전 세트 ‘오리진’과 3명의 영웅 스타터 덱, 입문용 패키지 ‘증명의 전장’ 등을 출시했다.
게임트릭스를 기준으로 424주 1위를 유지 중인 명실상부 국민 게임 LoL을 활용해 높은 접근성을 무기로 ‘포켓몬 카드 게임’ 등 소수의 TCG들이 점령한 국내 시장에 리프트바운드로 도전장을 내민 라이엇 게임즈.
이번 쇼케이스에서 라이엇 게임즈가 밝힌 리프트바운드의 론칭 스펙과 향후 계획 등을 정리해보았다.
LoL을 바탕으로 했지만 LoL을 그대로 옮긴 것은 아닌 리프트바운드
리프트바운드는 전세계적으로 영향력이 강한 LoL을 바탕으로 제작한 TCG이다. 리프트바운드는 LoL 속의 챔피언의 특성과 플레이 스타일을 카드로 제작했으며 이를 이용해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티모의 경우 판 전체의 궁극기인 버섯을 깔 수 있고, 야스오는 전장을 돌아다니는 식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리프트바운드가 LoL의 세계관과 챔피언을 모티브로 했지만 쳉란 차이 리프트바운드 프로듀서는 “LoL을 단순히 카드로 재현한 게임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밝혔다.
그 이유는 바로 리프트바운드의 핵심은 바로 전장 점령이기 때문이다.
리프트바운드는 챔피언과 스펠을 활용해 활용해 전장을 점령하고 유지하며 최종적으로 8점의 승점을 확보하면 승리하는 게임이다.
또한 원활한 플레이를 위해서는 별도의 룬 덱을 활용한 자원 운영을 통한 매 턴마다 상황에 따른 전략적인 플레이를 요구한다.
이 때문에 같은 챔피언의 덱을 활용하더라도 플레이 흐름에 따라 완전히 다른 양상이 나온다고 쳉란 차이 프로듀서는 설명했다.
아울러 리프브바운드는 PC나 콘솔 플랫폼 등을 통한 게임이 아닌 오프라인 TCG라는 점도 원작과의 큰 차이점이다. 단순히 게임 플레이 순간 뿐만 아니라 게임이 끝난 뒤 함께한 사람들과의 피드백을 포함한 대화까지가 게임의 재미 요소도 이 게임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라이엇 게임즈에게 중요한 한국 시장
라이엇 게임즈에게 한국은 LoL을 시작으로 오랜 기간 관계를 가져온 주요 시장 중 하나다. 게임에 대한 꾸준한 관심 뿐만 아니라 LCK, e스포츠와 관련된 한국의 문화는 라이엇 게임즈에도 큰 영향을 주기도 했다.
그리고 리프트바운드 또한 라이엇 게임즈와 한국의 관계를 인정하고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전세계 최초로 ‘LoL 월드 챔피언십’ 쓰리핏을 달성한 ‘2025 T1’ 한정판 시그니처 에디션과 플레이어 번들을 출시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리고 이번 한국 정식 출시를 기념한 특별한 선물도 준비했다. 국내 버전의 첫 부스터 팩인 ‘오리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국 전용 오버넘버 아리 카드를 출시할 예정.
아리는 LoL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등장한 한국 구미호 설화를 모티브로 한 챔피언으로 이번에 출시되는 특별한 아리는 아리의 한복 스킨을 모티브로 Allen Song(송영욱)씨가 아트워크를 맡았다.
이 외에도 국내 론칭을 기념해 일러스트레이터 김스타가 제작한 ‘야스오’ 프로모션 카드가 함께 출시된다.
리프트바운드 국내 론칭 스펙
라이엇 게임즈는 카드게임 초보부터 고수까지 고려해 다양한 방식의 카드 패키지를 출시할 예정이다.
먼저 덱 구성에 어려운 카드 게임 초보를 고려해 별도의 카드 추가 없이도 즐길 수 있는 3종의 챔피언 패키지 리신, 징크스, 빅토르를 발매한다. 각 패키지에는 종이 플레이 매트와 가이드 북 및 기본 카드 덱에 한장의 오리진 카드 부스터 팩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애니, 가렌, 럭스, 마스터이 덱을 한 패키지에 담아 최대 4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스타터 박스 ‘증명의 전장’도 함께 출시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카드를 수집해 덱을 확장하거나 카드 수집의 재미를 원하는 유저들을 위한 부스터 팩이 출시됐으며 각 제품들은 라이엇 게임즈 온오프라인 스토어와 전국 TCG, GGX를 포함한 일부 PC방에서 판매된다.
또한 리프트바운드 판매 PC방은 라이엇 게임즈 가맹 PC방을 중심으로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한국 버전의 첫 세트 ‘오리진’
리프트바운드 국내 버전의 첫 세트는 오리진이다. 오리진에는 총 12명의 챔피언이 존재하며 각 챔피언들의 플레이 스타일을 실물 카드로 구현했다.
한편 올해 오리진 세트를 중심으로 라이엇 게임즈는 내년 새로운 세트 발매보다는 해외에 선발매된 세트를 국내에 빠르게 도입할 예정이며 2028년에는 국내를 포함한 모든 국가가 세트 10으로 게임 플레이 템포를 맞춰나갈 예정이다.
리프트바운드 대회 생태계 방향성
라이엇 게임즈는 동네 TCG 경험을 시작으로 국내 대회를 넘어 글로벌 대회로 도전하는 생태계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먼저 이를 위해 라이엇 게임즈는 첫 플레이 경험이 다음 플레이에도 이어갈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주기 위해 매주 넥서스 나이트르 개최한다.
넥서스 나이트에서 실력을 쌓은 유저들은 스토어 예선과 코리아 메이저에 도전할 수 있으며 라이엇 게임즈는 지속적으로 도전하는 유저들을 위해 다양한 참여 프로모션 카드 등의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모션 카드 외에도 상금을 제공하는 리그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초보부터 고수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리그 생태계를 준비 중이다.
아울러 리프트바운드의 최상위 리그가 될 글로벌 대회는 모든 국가가 동일한 세트로 게임을 즐기는 2028년부터 한국 생태계도 합류할 계획이다.
리프트바운드와 관련한 현장 Q&A
라이엇 게임즈는 리프트바운드 이전에 PC 카드게임 ‘레전드 오브 룬테라’를 선보였지만 시장 반응이 좋지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TCG 리프트바운드에 도전하게 된 배경이 궁금하다.
레전드 오브 룬테라의 게임 자체는 훌륭했지만 근본적으로 의도한대로 되지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여기서 많은 교훈을 얻었고 이 교훈을 바탕으로 리프트바운드를 준비했으며 부족했던 부분을 개선하려고 했다.
리프트바운드에 반영한 대표적인 교훈은 게임을 배우는 난이도 조절과 수익화 시스템에 대한 고민과 함께 리프트바운드가 장기적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게임을 유지할 수 잇는 부분에 대한 점인 것 같다.
또한 리프트바운드를 기획한 당시에 라이엇 게임즈 내부에서도 상당한 지지와 많은 지원을 받았다. 물론 라이엇 게임즈 내부 기준이 높은 편이지만 그렇다고 큰 성공과는 상관 없이 시도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앞으로도 새로운 장르, 기존 장르 상관 없이 라이엇 게임즈는 야심찬 도전을 진행할 생각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한국 TCG 시장을 어느 정도 규모로 분석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또한 국내 TCG 시장은 포켓몬 같은 소수의 IP가 시장의 상당량을 차지하고 있는데 어느 정도의 가능성을 보고 출시를 결정했나
국내 시장에 앞서 글로벌 시장에 리프트바운드를 출시했을 때에도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게임을 출시했다. 그런데 실제 성과는 우리 기대보다 성공적으로 출시되고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존 TCG를 하는 사람들이 새로운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LoL 플레이나dj 아케인을 통해 룬테라 세계관을 알게 된 플레이어들도 유입돼 게임을 플레이하고 카드를 수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한국 시장에서도 그럴 것이라 긍정적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은 가장 큰 LoL 시장 중 하나이고 많은 사람들이 LoL을 하며 자랐기에 리프트바운드에서도 여러 시도를 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리프트바운드 국내판의 공급이 수요에 비해 부족해 보이는데 내부에서의 생각은 어떠한가
우리가 초기에 한국 론칭을 준비했을 때 수요를 최대한 긍정적으로 예측하려고 했다. 수요 니즈를 낙관적으로 보고 준비했는데 예상보다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는 것 같다.
우리가 긍정적으로 보고 준비했던 것을 수요가 상회해 한국 플레이어들이 합리적인 가격대에 게임을 접할 수 있도록 향후 몇 달 내에 충분한 공급 물량을 준비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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