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평 쏟아진 TGS 2026 넥슨 부스 코스프레 모델들, 넥슨 재팬 사원 노력 결과로 확인

등록일 2026년09월19일 15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중반에 접어든 도쿄게임쇼 현장에서 다양한 일본 게임사 관계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던 중 흥미로운 이야기를 하나 듣게 됐다.

 

S사, N사 등 한국 게임사들이 인지도가 높고 우수한 코스프레 모델들을 싹 쓸어가 뒤늦게 구하려다 애를 먹었다거나, 놀랐다는 반응들이었다.

 

넥슨은 이 '썰'에 포함되지 않았기에 '마비노기 모바일'과 '파레이돌리아' 처럼 코스프레 모델이 좋은 시너지를 낼 게임을 가져와서 등신대 패널과 전시물로만 부스를 운영하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생겼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전시장 내부에 들어가지 못하다가 퍼블릭 데이인 19일이 되어서야 넥슨 부스를 찾아가 보니, 캐릭터와 동화된 듯한, 캐릭터 자체가 되기 위한 프로의식으로 무장한 느낌을 주는 훌륭한 모델들이 두 게임에서 제대로 활약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런 인재들을 동원했는데 왜 넥슨은 그런 썰에서 언급되지 않는 것인지 호기심이 생겨 수소문해 봤더니, 재미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코스프레 전문가로 본인도 코스프레를 즐기는 넥슨 일본법인 소속 사원 '나나세'(ななせ, X: https://x.com/mat0_cos, 본인 허락을 얻어 게재)씨가 발벗고 나서 직접 '마비노기 모바일'과 '파레이돌리아'와 잘 어울리는 모델을 맞춤 구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직접 섭외했다는 것. 일반적으로 예산에 맞춰 에이전시를 통해 모델을 구하는 것과 달리 넥슨은 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 캐릭터는 이 코스어가 딱 맞는다'는 전문가의 시선으로 캐릭터의 이미지에 가장 잘 어울리는 모델들을 섭외했다는 것이다.

 



 

넥슨 부스 구석에서 코스프레 모델들의 활약을 지켜보니 '엘리베이터 걸' 모델이 유저들의 시선이 쏠린 외부에서는 무표정을 유지하며 꽂꽂하게 자세를 유지하다가 아무도 안 보는 뒤편에 갔을 때 마사지를 하고 몸을 풀고 나올 때는 바로 무표정의 '엘리베이터 걸'로 돌아가는 것을 보고 프로의식에 감탄했다.

 



 

넥슨 부스를 찾은 유저들 사이에서도 코스프레 모델들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데, 운이나 자금력의 힘이 아닌 전문가의 열정의 결과물이라는 사실에 묘한 감동까지 생긴다. 넥슨 일본법인에서 소중히 여겨야 할 인재 아닌가...

 

한편 넥슨은 '파레이돌리아'를 2026년 AGF에도 출품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도쿄게임쇼의 전시와 비교되지 않도록 긴장하고 준비를 잘 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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