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그란 투리스모 7 국가대표 김영찬이 e스포츠 종목 첫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우리나라는 ▲대전격투(스트리트 파이터 6, 철권 8,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 ▲포켓몬 유나이트 ▲아너 오브 킹즈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제5인격 ▲그란 투리스모 7 ▲이풋볼 시리즈 ▲뿌요뿌요 챔피언스 등 9개 메달 종목에 선수단을 파견했다.
그란 투리스모 7 종목은 개인전으로 진행됐으며, 총 15개국의 선수가 참가했다. 예선과 준결승은 타임어택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준결승은 A조와 B조로 나뉘어 진행됐다. 결승에는 각 조 상위 4명씩 총 8명이 진출해 총 3차례의 레이스를 펼쳤다. 레이스 1·2는 중거리 위주의 코스에서 진행됐으며, 장거리 코스로 구성된 레이스 3에는 두 배의 포인트가 부여됐다. 각 레이스는 서로 다른 코스와 차량으로 진행됐으며, 최종 순위는 세 레이스의 누적 포인트로 결정됐다.
김영찬은 22일(화) 열린 예선에서 2분 11초 682의 기록으로 타임어택 1위를 차지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2위와의 격차는 0.102초로, 강력한 경쟁 상대로 꼽힌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들을 제치며 준결승 조 편성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이어 준결승 A조에서도 20분 37초 777로 1위에 올랐다.
결승에 오른 김영찬은 레이스 1에서 6위에 올라 3포인트를 획득했다. 이어 레이스 2에서는 막판 극적인 역전에 성공하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10포인트를 추가했다. 마지막 레이스 3에서는 5위를 기록하며 최종 25포인트를 획득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최종 포인트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마지막 레이스 순위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앞서 김영찬은 최종 3위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은 말레이시아, 은메달은 사우디아라비아가 각각 차지했다.
김영찬은 “연습했던 만큼 실력을 온전히 발휘하지는 못했지만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쳤다. 아쉬움은 남지만 e스포츠 종목의 첫 메달이라고 하니 영광스럽다”며 아시안게임 첫 메달 획득 소감을 밝혔다.
24일(목)에는 뿌요뿌요 챔피언스의 강동신이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첫 경기에 나선다. 대전격투 종목의 연제길, 배재민, 이광노도 홍콩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그룹 스테이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25일(금)에는 대전격투 종목의 8강과 준결승, 포켓몬 유나이트 그룹 예선이 진행된다. 26일(토)에는 뿌요뿌요 챔피언스 8강부터 결승, 대전격투 결승이 열리며,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팀은 대회 두 번째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한편, e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단은 한화생명, 구글플레이, 디즈니+, 부산광역시, 포스코, 시디즈, 로지텍G, 골스튜디오, 제주삼다수, 레비온, 골든듀, 웨어웨어, 신영버스라인 등 공식 파트너의 지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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