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의 시장조사기관 NPD그룹이 최근 북미의 2011년 1월 비디오게임 시장 매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NPD그룹의 발표에 따르면, 2010년 최고의 인기 게임이었던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가 2011년에도 여전히 흥행몰이를 하며 1월 게임판매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블랙옵스는 지난 해 11월 부터 3개월 연속 게임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1월에 발매된 데드스페이스2와 리틀빅플래닛2가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데뷔를 했으며, 어쌔신크리드 브라더후드, NBA2K11도 여전히 판매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DC 유니버스 온라인'이 온라인게임으로는 유일하게 판매순위 10위를 차지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또한, Wii 단일 플랫폼으로만 판매된 '저스트 댄스2'와 'Zumba Fitness: Join the Party'가 각각 2위와 5위를 차지하며 Wii의 사용자들이 아직도 많다는 것을 입증했다.

한편, 2011년 1월 북미의 비디오게임 시장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비디오게임 하드웨어 매출은 3억5370만 달러를 기록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8%나 하락한 3억240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비디오게임 소프트웨어 매출은 포터블게임소프트웨어를 포함해 5억7600만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5% 하락했다.

특히, PC게임 부분까지 포함하면 하락비율은 더 높아져, 전년도 같은 기간 6억4490만달러에서 6억310만달러로 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비디오게임 악세사리 부분은 2억3510만달러로 6%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애런 그린버그는 "Xbox360은 지난 한 달간 총 381,000대가 판매됐다"며, "이는 지난 해 1월과 비교해 판매량이 상승한 것으로 Xbox360이 북미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NPD그룹이 발표한 2011년 1월 북미 게임판매 순위는 다음과 같다.
1.Call of Duty: Black Ops
2.Just Dance 2
3.Dead Space 2
4.LittleBigPlanet 2
5.Zumba Fitness: Join the Party
6.NBA 2K11
7.Assassin's Creed: Brotherhood
8.Dance Central
9.Michael Jackson: The Experience
10.DC Universe On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