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마인크래프트' 스핀오프 작품이 시리즈를 이어갈 세계관을 구축했다 '마인크래프트 던전스2'

등록일 2026년10월16일 09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모장스튜디오를 대표하는 게임 '마인크래프트'의 IP를 활용한 액션 게임 신작 'Minecraft Dungeons II(이하 마인크래프트 던전스2)'가 글로벌 출시됐다.

 

전작 '마인크래프트 던전스'는 '오브'를 얻은 후 우민 제국을 세우고 세계를 위협하는 '우민왕'을 상대로 맞서는 영웅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마인크래프트 던전스2는 원작 마인크래프트가 생각나는 복셀 그래픽에 채집과 크래프팅 요소 대신 던전 탐험과 액션에 집중했으며 원작에 등장하는 무기 장비를 포함해 다양한 장비를 활용한 전투 시스템과 스토리텔링으로 원작과는 완전히 다른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마인크래프트 던전스의 공식 후속작 마인크래프트 던전스2는 전작의 장점은 계승하면서 신규 콘텐츠와 개선을 통해 게임의 깊이감을 더했으며 후속 스토리를 통해 게임의 세계관을 자연스럽게 확장했다.

 

특히 모장 스튜디오는 마인크래프트 던전스 2를 통해 내년 마인크래프트 본편에 등장할 신규 차원 '시프트'를 미리 공개했다. 시프트는 기존의 지옥, 엔더월드와는 차별화된 밝은 분위기의 차원으로 마인크래프트 던전스 2에서는 특별한 룰을 추가해 탐험의 재미를 더했다.

 

더욱 흥미진진해진 모험과 신규 차원의 공걔로 마이크래프트 던전스 시리즈 팬부터 원작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마인크래프트 던전스 2를 즐겨보았다.

 


 

후속작에서 더욱 넓어진 마인크래프트 던전스의 세계관

이번 스토리는 전작 마인크래프트 던전스의 마지막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영웅(주인공)이 우민왕을 쓰러트린 이후 시프트에서 새로운 힘을 얻은 후 다시 한번 세계를 위협하는 우민들을 막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번 작에서 이야기의 핵심인 신규 차원 시프트는 들기만 해도 강해지는 영혼 블록이 존재하는 곳으로 영혼 블록의 가치를 알게된 우민에 의해 망가지고 있는 차원이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의 마인크래프트의 다른 차원들과는 스컬크가 중간 중간 있음에도 민트, 주황색을 써서 꽤나 따스한 느낌이었다.

 


 

다만 생긴 것과는 달리 일부 바닥에서는 지나가면 HP가 줄어드는 위험한 지역이 존재하고 진입하는 시간에 따라 버프와 디버프를 받게 된다.

 

예를 들면 오후와 저녁에 들어가면 번영 상태로 영혼 재생 속도가 빨라지고 유물 쿨타임이 감소하는 버프를 받지만 한밤중에 들어가면 강력한 몬스터의 스폰 확률이 증가하고 영혼 재생이 멈추는 인내 디버프를 받으므로 진입 타이밍도 잘 잡아야 한다.

 

마인크래프트 던전스는 마을과 필드에서는 다양한 사이드 퀘스트와 돌발 퀘스트, 균열이 시시각각 등장해 몰랐던 배경 스토리와 도전의 재미를 더했다.

 

특히 맵 곳곳에는 보물상자들이 등장했는데 전작에서는 불가능했던 점프가 이번 작품부터 가능해져 일부 보물상자는 의도적으로 파쿠르를 요구하는 곳에 배치한 것이 눈에 띄었다.

 

이 게임에서는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면 점프 실패에 대한 패널티가 돌아가는 것 밖에는 없었지만 그래도 떨어질 때는 원작 마인크래프트의 유저 제작 맵의 다수가 점프맵인데 이를 도전하면서 겪었던 트라우마들이 살짝 떠올라 고통스럽기는 했다.

 


 

다양한 무기와 액션으로 즐기는 모험

마인크래프트 던전스2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별도의 클래스 없이 게임 내에서 다양한 무기를 활용해 전투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기본적으로 근거리 무기 하나 장거리 무기 하나를 사용하며 어떤 무기를 사용할 것인지는 유저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근거리 무기 종류에는 마인크래프트를 상징하는 곡괭이부터 한손검, 단검, 대검, 클로 등 다양하게 존재한다. 장거리 무기도 석궁, 장궁, 발리스타 등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었다.

 


 

또한 마인크래프트 던전2는 무기 외에도 영혼을 소모해 사용하는 액티브 스킬 유물 그리고 패시브 개념의 부적을 통해 계속 다른 세팅을 하면서 전투를 했다.

 

개인적으로는 유물의 조합, 장비의 종류에 따라 액션과 플레이 스타일이 달라져 매번 지루하지 않게 게임을 즐길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액션에 대해서 덧붙이자면 이 게임은 연출을 통해서도 액션의 재미를 살리는데 집중한 것이 돋보였다.

 

마인크래프트 던전스2는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제작해 화려한 이펙트로 전투를 하면서도 상황을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조명과 비주얼을 새롭게 제작했다.

 

여기에 화면 줌아웃, 화면 흔들림, 이펙트 연출 등은 복셀 그래픽의 귀여운 비주얼과는 다르게 치열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전투의 매력을 극대화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다소 아쉬웠던 조작감

마인크래프트 던전스2에서 콘텐츠적으로 아쉬웠던 점은 없었지만 조작감에 대해서는 다소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다.

 

나는 기본적으로 키보드와 마우스로 이 게임을 이용했는데 이 게임에서 마우스는 공격과 이동을 담당하고 키보드는 스킬과 보조 이동을 담당했다.

 

문제는 마우스로 계속 클릭하면서 이동하다 보니 순간적으로 너무 많이 클릭해 캐릭터가 버벅거리는 시간이 은근히 길었고 캐릭터의 방향 전환도 쉬운 편이 아니었다.

 

여기에 키보드 기본 설정에서 구르기가 R키인데 F키에 소셜 콘텐츠 단축키가 설정돼 있어 게임 초반에는 구르다가 소셜 메뉴가 불러와져서 죽는 경우가 존재해 개별적으로 이 부분을 수정할 수 밖에 없었다.

 

물론 이 게임이 콘솔 조작에 더 신경을 쓴 것은 이해하지만 그럼에도 키보드 조작 유저도 적지는 않을 것인데 이런 사소한 디테일을 놓친 것은 다소 아쉽게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원작 마인크래프트는 다양한 바이옴을 탐험하고 자유롭게 채집해 크래프팅하는 높은 자유도를 자랑하는 게임이었다.

 

이런 원작의 기조에 따라 마인크래프트 던전스도 기본적인 액션 게임의 틀은 지키면서 플레이어들에게 장비 조합의 자유도를 최대한으로 제공해 여러 시도를 할 수 있게 지원했다.

 

그리고 그 후속작 마인크래프트 던전스 2는 장비, 스킬(유물), 인챈트 등을 통해 그 자유도의 폭을 한층 더 확장했다.

 

여기에 내년 정식 출시될 신규 차원 시프트의 세계를 최초로 공개하며 미래의 원작 탐험가들에게 기대를 심어주기도 했다.

 

스핀오프작으로 시작했지만 원작의 세계관이 확장되며 더 보여줄 것이 남아있다는 듯이 후속작으로 등장해 시프트를 중심으로 한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 마인크래프트 던전스 2.

 

어느 덧 모장 스튜디오의 대표 시리즈 게임으로 자리 잡은 마인크래프트 던전스 시리즈가 다음에는 마인크래프트 월드의 어떤 곳을 배경으로 원작에서는 알 수 없는 이야기들을 들려줄지 그리고 원작과 또 어떤 좋은 시너지를 보여줄지 한명의 마인크래프트 팬으로서 기대하는 마음과 함께 리뷰를 마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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