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요버스가 세계적 인기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쳐게임 '원신'에 6.5 업데이트를 진행했기에 플레이해 봤다.
결론부터 적자면 6.5 업데이트는 '원신' 개발진이 그 동안 쌓은 노하우가 제대로 담긴 잘 만든 맵을 보여주는 버전이었다. 신규 콘텐츠, 무기와 함께 새로운 월드임무, 지역이 열렸으니 잠시 쉬고있던 유저들이 복귀해 다시 탐험에 나서기에 딱 좋은 타이밍이다.
6.5 업에이트로 먼저 신규 캐릭터 '신비한 박물학자·린네아(바위, ★5)'와 함께 린네아의 전용무기 무기 '활·서리 맺힌 금빛 가지(★5)'가 추가됐다.
여기에 신규 지역 '바람 멎은 산'과 '공간의 신전'이 개방됐고, 신규 전설 임무 '예언하는 새의 장·제1막 「귀환의 날갯짓」'도 더해졌다.
늘 그렇듯 다수의 조정 및 최적화도 이뤄졌으며, 신규 월드 임무 '산속의 긴 하루' 시리즈, '탑의 유령'도 추가됐다. 속세의 주전자 편의성 개선 등도 눈에 띄는 변경점.
'원신' 6.5 버전을 플레이하고 느낀 점을 정리해 봤다.
리뷰 및 스크린샷 제공: 게임포커스 리뷰어 김명훈
기사 작성: 이혁진 기자
월드임무와 돈만항구, 공간의 신전
몬드 위쪽 갈 수 없던 지역이 개방되어 '바람멎은 산' 지역과 '돈만항구'에 갈 수 있게 됐다.
원신 극 초기, 그러니까 대략 6년 전에 만든 몬드성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격세지감 그 자체이다. 딱 있을 오브젝트만 최소한으로 세워두고 아무튼 성이 맞다고 우기는 몬드와 달리 돈만항구는 건물 하나하나에 철학(...) 이 느껴지는 수준으로 빽빽하게,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 뒀다.
NPC의 숫자도 상호작용도 몇배나 강화된데다 수직 구성도 그냥 높이 성벽만 쌓아 둔 몬드성과 다르게 확실하게 구획을 나눠둔 느낌을 준다.
오버하는 것 같다고? 그렇다면 새 지역에 들어오면 의례 만날 수 있는 '지역 소개 어트랙션' 을 한번 타 보도록 하자. 그냥 도시 위를 빙글 한바퀴 도는 그런 옛날 관람차랑은 차원이 다른 돈만항구 어드벤쳐 익스프레스를 경험해 보면 생각이 바뀔 것이다.
바람멎은 산에서 월드 퀘스트를 진행하면 별도의 맵인 공간의 신전으로 이동하게 된다. 연하궁이나 층암거연 같은 별도의 맵 판정이다.
공간의 신전은 가히 '지금까지 본 원신의 지역맵 중 제일 잘 만든 맵'이라고 말하고 싶다. 필드기믹, 카메라워크, 이벤트 연출... 무엇 하나 흠잡을 부분이... 없지는 않고 가끔 캐릭터가 끼여서 진행불가 되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아무튼.
버전을 6.x 로 칭하지 않고 '공월의 노래' 라고 부제를 붙인 뒤로 많은 신기한 것들을 보여준 원신 개발진인데... 이번 맵의 '연출' 은 그 절정에 다다른 느낌이다. 이제는 많이들 잊고 플레이하지만 '원신'은 유니티로 개발한 게임인데, 정말 이게 유니티로 가능한 것 맞는지 혼란스러울 정도이다.
신규 캐릭터 '신비한 박물학자·린네아'
이것도 되고 저것도 되고, 이래도 되나 싶은 이네파 시즌 2 캐릭터이다.
오프필드에서 딜링이 되면서 버프도 주고 디버프도 주고 힐까지 있는 만능 캐릭터인데, 필요할 때는 버스트딜도 있다.
방어력 기반 캐릭터라 무기도 크게 가리지 않아서 3성 무기인 탄궁만 줘도 1인분을 하는데다 필드에서는 활 캐릭이라 기믹 해결도 되는... 여기까지만 해도 설정과다인데 원거리에서 채광도 되고 그물을 던져 동물 포획도 가능하다구요???
이것 모두 겉만 번드르하고 속 빈 강정이 아니냐고요? 아닙니다!
디버프는 무려 내성감소이고 버스트딜은 어지간한 온필드 메인딜러의 원소폭발 대미지에 버금가는 수준입니다! 이게 말이 되나 싶을 텐데... 사실 기자오 리뷰어 역시 궁금해진 부분이다. 이거 말이 되는 건가요 호요버스님들?
채광은 멀리서 '부숴'만 주는 것이 아니라 부수고 나서 자동으로 수집도 해 준다. 채광 루트를 짜서 달리는 분들의 평을 빌리자면 채광 한바퀴 도는 시간이 예전의 60% 수준으로 줄었다고...
당신이 바위속성 혐오자가 아닌 이상 그야말로 필수 캐릭터이다. 자백이 없어도, 콜롬비나가 없어도 괜찮다. 그저 바위의 희망, 바위의 빛 린네아만 믿고 가자.
지금 픽업 그대로 노엘-일루가-아이노-린네아 파티를 구성해도 충분히 강력하다. 물론 자백-일루가-콜롬비나-린네아는 명함 기준 말그대로 1황이며 다들 알고있듯 '바위는 유행을 타지 않는다'.
6.4버전 총평, 만점을 줘도 될 업데이트
100점 만점에 100점을 줘도 될 것 같다. 공간의 신전과 월드퀘스트 연출만으로도 이미 100점이다. 유니티 엔진을 어디까지 깎은 것인지, 이제는 차력쇼를 넘어 무슨 마술을 보는 수준의 연출을 보고 있자면 이 장면을 원신 플레이 경험이 있는 게이머 모두에게 보여줘야 한다는 사명감까지 생기는 수준이다.
리뷰어는 자백과 콜롬비나가 이미 준비되어 있어 당연히 린네아 기원을 진행했고 승리(...)했지만, 언급했듯 린네아는 거의 필수 캐릭터 수준이다.
아예 쓸 파티가 없다면 종려와 세트로 묶어 채광멤버로 써도 1인분을 할 것... 이지만 스스로 달결정 반응을 낼 수도 있는 힐러라 사실 어디에 넣어도 제 몫을 한다. 느비예트-푸리나 세트(!)에 이네파와 함께 넣는 것도 추천한다.
네번째 달 버전에서 크게 한바탕 한 뒤에 쉬어가는 기간으로, 이번에는 맵과 보물상자도 함께라 심심하지 않다. 정황 상 다음 버전에 큰 무엇인가가 올 분위기이므로 린네아와 함께 차근차근 내실을 다지는 시간을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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