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겜' 흥행의 물꼬를 틔우나... 펄어비스 '붉은사막' 이용자 반응 '대체로 긍정적' 전환

펄어비스, 호불호 강했던 게임성 개선... "이용자 피드백 적극 반영"

등록일 2026년03월24일 15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펄어비스의 신작 ‘붉은사막’에 대한 이용자 반응이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다시 한 번 판매량 반등에 힘을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일 출시된 붉은사막은 펄어비스가 처음으로 도전하는 싱글플레이 오픈월드 액션 게임으로 자체 게임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통한 사실적인 그래픽, 다이내믹한 전투, 자유도 높은 플레이 등으로 일찌감치 글로벌 유저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출시 하루 전 공개된 글로벌 리뷰 집계 사이트인 ‘메타크리틱’ 리뷰 점수가 당초 기대치보다 낮은 78점을 기록하고 출시 이후 조작감, 스토리텔링 부분을 중심으로 한 부정적인 평가가 더해지며 게이머들로 하여금 붉은사막의 게임성과 관련한 평가는 극명하게 엇갈리기 시작했다. 결국 정식 출시 이후도 이러한 이용자들의 극명한 호불호는 세계 최고의 글로벌 유통 플랫폼 스팀의 이용자 평가에서도 그대로 반영돼 이용자 리뷰 ‘복합적(Mixed)’을 기록하기도 했다.

 

스팀 이용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인 반응이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유저들의 평가가 긍정적 중심의 반전으로 돌아오기 시작한 것은 지난 23일 진행된 1.00.03패치에서부터다. 이날 진행된 패치는 게임의 버그 수정 및 유저들이 지속적으로 언급한 조작감, 창고 시스템 등 게임 플레이를 도와주는 다양한 편의 기능들이 대거 추가됐다. 업데이트가 적용된 이후 글로벌 유저들은 피드백에 빠르게 대응해 패치를 내놓는 펄어비스에 행보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했고 실제로 이는 게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부정적 리뷰의 숫자도 패치 이후 급격하게 감소하기 시작했다. (스팀 DB)

 

실제로 펄어비스의 업데이트 발표 이후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리뷰가 급감하고 긍정적인 평가가 높아지기 시작했으며 긍정과 부정의 반응이 거의 비슷한 복합적인 반응을 보여주는 한국 시장에서도 이용자의 약 56%가 긍정적인 메시지를, 중국도 52%의 유저가, 일본도 55%의 유저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며 부정적인 반응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게이머들은 이러한 붉은사막의 출시 이후 행보가 CD PROJEKT의 ‘사이버펑크 2077’과 유사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압도적인 그래픽과 세계관, 높은 자유도로 주목받았던 ‘사이버펑크 2077’은 출시 직후 게임 플레이가 불가능할 정도의 버그, 자체개발 엔진의 절망적인 최적화, 스토리텔링의 문제 등등 복합적인 요소가 맞물리며 최고 기대작에서 하지 말아야될 게임으로 분류되는 최악의 게임으로 평가를 받으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하지만 게임을 살려내기 위한 개발진들의 몇 년에 걸친 노력과 관리 끝에 현재는 확장팩을 포함해 최초 출시 전의 ‘해봐야 될 게임’으로 다시 재평가되며 CD PROJEKT 최고의 드라마틱한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3일 패치를 통해 유저들의 불편어린 반응을 잡는데 성공했지만 아직 붉은사막이 가야될 길은 멀다. 유저의 호불호를 떠나 전세계 게이머 및 비평가들에게 공통적으로 지적되고 있는 스토리텔링 문제, 너무 복잡한 퍼즐 요소 등 순수하게 유저가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개선이 시급하기 때문.

 

보다 더 많은 게이머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발빠르게 대처에 나선 펄어비스의 행보가 단순한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국내 AAA급 오픈월드 게임의 새로운 기록 경신의 행보로 이어질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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