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로 대학교내에 게임전문 도서관이 설립 될 예정이다.

캘거리 지역신문인 캘거리 헤럴드에 따르면, 캐나다 앨버타에 위치한 캘거리 대학교는 각종 게임자료들을 모아 게임 전문도서관을 설립, 오는 2011년 3월 오픈 할 계획이다.

이 전문도서관에는 게임산업 초기의 PC용 아타리 게임부터 최근의 닌텐도 Wii 게임들까지 게임역사상 의미있는 수 많은 게임들이 보관된다. 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이 도서관은 다른 도서관들과 마찬가지로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원하는 게임을 대출하거나 도서관내에 준비된 미디어룸에서 직접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다.

대학의 도서관장인 제레미 클라이드는 "이제 게임은 영화와 같은 예술적인 미디어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대학의 학부생은 물론 졸업생들도 게임을 하며 자라온 세대이며, 그들은 게임을 생활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는 새로운 세대"라고 밝혔다.

또한, 제레미 클라이드는 "비디오게임은 매우 복접하고 지적인 미디어"라며, "책이나 영화처럼 좀 더 일찍 관련된 전문 도서관이 생겼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게임 전문도서관 설립 예산의 50%는 도서관의 자료들을 모으는데 사용되며, 이 자료들은 게임에 관심이 있는 학부생 및 게임산업에 진출하게 될 졸업생들의 교육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