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마지막, 다섯째 주의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에서는 '뱀피르', '라스트 워: 서바이벌', '리니지M' 등 기존 고 매출 순위 게임들의 순항이 이어지는 한편, 신작들이 대거 출시되면서 약간의 균열이 발생한 모습이다.
먼저 구글 플레이에서는 드림에이지의 신작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 TOP 5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스마일게이트의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17위, 요스타의 '스텔라 소라'도 24위를 차지하면서 신작 효과로 상위권에 진입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운빨존많겜'이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보이는 한편, 이외에 TOP 10 순위는 큰 변화 없이 지난 주와 유사하다.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16위, '와다다 던전런'은 22위, '스텔라 소라'는 출시 직후 상위권에 진입한 뒤 '치토세' 픽업 효과와 신작 효과가 감소하면서 40위로 내려갔다.
28일에는 판 스튜디오가 개발한 신작 액션 RPG '듀엣 나이트 어비스'가 출시된다. 10월의 신작 러시를 마무리 짓는 기대작 중 하나로, 출시 이후 어느 정도의 반향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구글 플레이
이번 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게임은 바로 드림에이지의 신작 MMORPG '아키텍트'다. 하반기 출시된 '뱀피르', '더 스타라이트'에 이어 출시된 MMORPG로, '리니지2 레볼루션'과 '제2의 나라'를 개발한 박범진 사단이 개발을 맡은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았다.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한 고퀄리티 그래픽과 단일 채널 심리스 월드, MMORPG 장르 특유의 경쟁 요소 외에도 협동과 도전이 주가 되는 콘텐츠들까지 두루 갖췄다. 출시 전 사전 캐릭터 생성은 4차까지 진행되는 등 MMORPG 장르를 선호하는 이용자들에게 관심을 받으면서 실제 매출 성적까지도 긍정적으로 나온 모양새다. 장기 흥행과 롱런까지 이러한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위부터 20위 사이에서는 '원신'(12위),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17위), '트릭컬 리바이브'(20위)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원신'은 22일 '두 번째 달' 업데이트 효과로 순위가 상승했다. '네페르'가 전반에 추가되고 '푸리나'가 복각되었으며, 신규 마신 임무와 각종 이벤트들도 진행된다. 후반에는 '아를레키노'와 '종려'도 복각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17위를 기록하고 있다. 출시 전 사전 예약 200만 명을 달성하고 출시 초기부터 무료 인기 순위 1위를 꾸준히 유지하는 등 신작 효과로 유입되는 이용자는 많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출시 후 계정 초기화, 서버 불안정, 결제 오류 등이 발생하면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또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AI 활용 일러스트 문제, 미흡한 완성도의 스토리와 '오웬'을 중심으로 한 이해하기 어려운 캐릭터들 간의 관계 설정 및 대사와 작중 묘사, 지나치게 높은 인게임 콘텐츠의 피로도 등이 지적되면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개발자노트를 통해 몇몇 요소들이 개선될 것으로 예고되었으나 이용자들은 믿지 않는 분위기다.
요스타의 신작 '스텔라 소라'는 27일 기준 24위를 기록하고 있다. '스텔라 소라'는 현대, 판타지가 어우러진 세계에서 '별의 탑'과 '노바 대륙'의 신비로운 미스터리를 풀어나가는 신작 RPG다. 이용자는 '마왕'이 되어 '공백 여단'의 여행자 세 명과 함께 모험하게 되며, 밝고 부드러운 분위기의 비주얼과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전면에 앞세웠다. 여기에 매 전투마다 달라지는 로그라이크 스타일의 시스템, 이를 기록으로 남겨 활용하는 시스템도 매력 포인트로 손꼽힌다. 비즈니스 모델이 무거운 편에 속한다는 평이 있으나 게임성과 캐릭터들의 매력이 준수한 편인 만큼 당분간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 앱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111%의 '운빨존많겜'이 1위를 차지하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는 가운데, TOP 10 내 순위 변화는 그리 크지 않다. '스텔라 소라' 등 신작들이 TOP 10 진입에는 실패하면서 '전략적 팀 전투', '뱀피르', '가십하버', '로얄 매치' 등이 여전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11위부터 20위 사이에서는 '마비노기 모바일'(11위), '컴투스프로야구V25'(12위),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16위),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17위) 등 신작과 기존 인기작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구도가 펼쳐졌다. 이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주말 경 12위를 기록한 뒤 소폭 하락했으며,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도 25일 기준 12위를 기록한 뒤 현재는 5계단 낮아진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21위부터 30위도 '와다다 던전런' 정도를 제외하면 마찬가지로 눈에 띄는 신작이나 큰 변화는 보이지 않는다. '클래시 로얄'(21위), '세븐나이츠 리버스'(23위), '꿈의집'(24위),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25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27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29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중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최근 한국타이어와 콜라보를 진행하며 관심을 모았다. 넥슨은 한국타이어의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을 모티브로 한 '아이온' 카트바디를 비롯해 '아이온 스키드', '플라잉 아이온 배찌', '한국타이어 수트', '한국타이어 번호판' 등 다양한 콜라보 아이템들을 순차적으로 게임 내에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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