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가 25일, 26일 양일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로 펼쳐지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쿠키런 월드 챔피언십 2025’의 오프라인 본선 경기를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진행했다.
데브시스터즈는 2019년부터 게임 내에서 최고의 실력자를 가리는 모드 ‘그랜드 챔피언스 리그’를 시즌 별로 진행하며 일찌감치 대회의 가능성을 점검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내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 대회 ‘쿠림픽 2024’를 진행하며 본격적으로 e스포츠 대회를 선보였고, 올해 초에는 한국,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4개 지역의 선수들을 초청한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대회도 열었다.
이번 ‘쿠키런 월드 챔피언십 2025’는 지난해 열렸던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대회, ‘쿠림픽 2024’에 서 보다 나아가 전 세계 모든 유저들이 참여하는 첫 번째 대회로 그 의의를 더했다. 올해 5월과 8월 진행된 인게임 선발전에는 12만 명 이상의 유저들이 참여했으며, 이중 각 지역별 상위 8인을 뽑아 총 32명의 진출자가 9월 지역 예선에서 경기를 펼쳤다. 여기에서 승리한 최종 8명은 본선 진출에 성공, 상암 SOOP 콜로세움 오프라인 무대에서 접전을 벌였다.
올해 본선 진출자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먼저 ‘쿠림픽 2024’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건우 선수를 비롯해 크리에이터 ‘정덱’, 태국 지역 대전 2위의 ‘SickDuck’, 대만 지역 개인전 2위의 ‘FireSpirit’ 등 실력자들이 대거 본선에 진출해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 펼쳤다.
현장에서는 선수들의 경기 관람 외에도 ▲나만의 시민증 만들기 ▲현장 승부 예측 ▲상상친구 쿠키 꿈의 벽 ▲월드 챔피언십 포토부스 ▲머천다이즈 샵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운영됐다.
또 신규 시스템 ‘맵 메이커’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도 현장에 마련돼 즐거움을 더했다. 맵 메이커는 기존에 제공되는 공식 맵이 아닌, 내가 직접 맵의 테마부터 아이템 및 장애물까지 모두 배치할 수 있는 신규 시스템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맵은 특정 조건 하에 직접 완주해야만 하며, 맵 메이커 시스템 업데이트 이후에는 이렇게 만들어진 맵을 직접 달려볼 수 있는 ‘맵 메이커 런’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서 깜짝 해설로도 참여한 연정흠 디렉터는 “9년이라는 시간이 새삼 감개무량하다. 9년 전 나는 어땠는지 되돌아보는 계기도 됐다. 9년 동안 유저 분들이 게임을 좋아해 주셨다는 사실이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뭉클한 감정이 든다. 내년 10주년, 그리고 그 이후 더 멀리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9년 동안 게임을 좋아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더 먼 곳까지 갈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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