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실 평정했던 '킹오파', 모바일에서도 통했다... 창유 최혜연 지사장이 말하는 '킹오파 익스트림 매치'

등록일 2020년05월06일 11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SNK의 대전 격투 게임 시리즈 '더 킹 오브 파이터즈(The King of Fighters)' 시리즈는 90년대 오락실을 상징하는 게임 중 하나다. 어린 시절 오락실에서 동전 좀 써봤다는 사람들은 물론, 어깨 너머로 게임을 구경했던 사람들에게 '더 킹 오브 파이터즈'는 단순한 게임을 넘어 어린 시절의 추억인 셈.

 

그래서일까,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더 킹 오브 파이터즈'는 필승 전략으로 꼽힌다. 넷마블이 서비스 중인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는 물론, 중국의 아워팜이 개발한 '더 킹 오브 파이터즈'98 UM온라인' 역시 출시 이후 장기간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과거 오락실에서 '더 킹 오브 파이터즈'를 즐겼던 3040 게이머들이 모바일 게임 시장의 핵심 소비자 층으로 자라난 것이 그 이유로 풀이된다.

 

창유 최혜연 지사장
 

'더 킹 오브 파이터즈' IP 열풍에 창유(지사장 최혜연)가 동참한다. 창유가 DP.스톰이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수집형 RPG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익스트림 매치(이하 킹오파 익스트림 매치)'를 4월 9일 출시한 것. 흥행 보증 수표인 '더 킹 오브 파이터즈' IP답게 '킹오파 익스트림 매치'는 출시 이후 한달이 지난 가운데에서도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TOP30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에 이미 다양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모바일 게임이 출시된 가운데, 경쟁작들 사이에서 창유는 어떻게 '킹오파 익스트림 매치'를 TOP30 내에 진입시킬 수 있었을까. 게임포커스가 창유의 최혜연 지사장으로부터 2020년 창유가 첫 선을 보인 '킹오파 익스트림 매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대전 격투 게임의 콤보와 액션을 모바일에 담다

 



 

'킹오파 익스트림 매치'는 원작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를 수집 및 육성하고 총 6명으로 팀을 구성해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수집형 RPG다. SNK의 정식 라이선스를 사용한 것은 물론,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이외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월화의 검사', '사무라이 쇼다운' 등 SNK의 타 대전 격투 게임 캐릭터들까지 총출동하는 것이 게임의 매력.

 

특히 원작은 대전 격투 게임인 만큼, 장르 특유의 액선성을 모바일 플랫폼에 어떻게 녹여 냈는지도 중요하다. '킹오파 익스트림 매치'는 턴 기반 전투로 진행되며, 플레이어는 보유하고 있는 코스트에 맞춰 각 캐릭터들을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리듬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처럼 정확한 타이밍에 맞춰 스킬을 연계하면 보다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며, 마치 대전 격투 게임에서 콤보를 연습하는 것처럼 특정 숫자나 캐릭터의 조합에 따라서도 다양한 기술들을 활용할 수 있다.

 



 

최혜연 지사장은 “킹오파 익스트림 매치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 뿐만 아니라 사무라이 쇼다운 등 SNK의 게임 속 파이터가 대거 출동하는 타이틀로, 예전에 오락실에서 즐겼던 원작의 스토리와 스킬 등을 완벽하게 재현했다”라며 “특히 기존에 대전 격투 게임을 즐겼던 이용자들을 위해 콤보 시스템을 더해 타이밍을 맞춰 기술을 사용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점도 게임의 매력이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원작을 충실하게 반영하다 보니 '킹오파 익스트림 매치'를 즐기는 이용자들의 피드백도 원작 속 인기 캐릭터에 집중되어 있다고. 특히 많은 이용자들이 기다리고 있는 캐릭터는 원작에서 숨겨진 캐릭터로 등장했던 '달밤에 오로치의 피에 미친 이오리', 통칭 '폭주 이오리'다. 최혜연 지사장은 “폭주 이오리는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인 만큼, 해당 캐릭터와 함께 다양한 파이터들을 차차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라며 “이 밖에도 이용자 분들이 보내주시는 피드백을 적극 수렴해 게임을 개선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국내 이용자 성향 반영한 업데이트 속도 보여줄 것

 



 

모바일 게임 시장이 장기화되고 이용자들 역시 성숙해지면서 최근에는 BM 역시 게임을 즐기는데 있어 많은 주목을 받는 부분이다. 게임성이 좋더라도 과금 정책이 가혹할 경우에는 외면 받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게임 내에서 얼마나 많은 재화를 무료로 제공하는지도 모바일 게임을 주로 즐기는 게이머들이 중요시하는 부분이다.

 

'킹오파 익스트림 매치'는 게임 내에서 다양한 '이스터에그'를 통해 무료로 재화를 배포, 게임을 열심히 즐기는 이용자들이 이에 따른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게임을 플레이하는 도중 화면에 등장하는 알파벳을 터치하면 보상을 얻을 수 있으며, 이 밖에도 씨앗을 획득해 심으면 화분에서 보상을 얻는 등 '킹오파 익스트림 매치'는 단순히 게임을 실행하고 방치하는 것 이외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골드 구매, 체력 구매 등 상점은 물론 신기 또는 미션 페이지에서도 무료 보상들이 숨어있다고 하니 더욱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킹오파 익스트림 매치'는 국내에 앞서 중국에서 이미 서비스되고 있다. 이에 국내와 중국 서비스 버전 간의 콘텐츠 격차가 존재하는 상황. 게임을 집중해서 즐기고 그만큼 콘텐츠 소모 속도가 빠른 국내 이용자들의 성향상 콘텐츠 격차를 빨리 좁혀줬으면 하는 이용자들의 바람도 많다.

 

창유 역시 국내 이용자들의 성향을 반영해 중국보다는 한발 빠른 업데이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최혜연 지사장은 “이미 타 국가에서 서비스 중인 버전의 콘텐츠와 시스템을 국내 이용자들이 잘 파악하고 있는 만큼, 콘텐츠 소모 속도도 빠를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라며 “이에 맞춰 중국 서버보다는 한발 빠른 속도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국내 이용자들의 콘텐츠 소비 속도를 지켜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킹오파 익스트림 매치'로 2020년 좋은 출발, 하반기 '일루전 커넥트' 등 신작도 대기 중

 



 

한편, '킹오파 익스트림 매치'는 4월 9일 정식 서비스 이후 이용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TOP30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최혜연 지사장은 “일본, 대만, 중국에 앞서 게임이 출시된 뒤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앞서 서비스된 지역의 데이터를 보완한 버전으로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점이 크다”라며 “현지화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스템을 국내 이용자들의 정서에 맞게 보완해 선보였기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좋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창유는 앞으로도 '킹오파 익스트림 매치'에서 이용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이용자와 운영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현재 게임 내에서는 각 캐릭터의 생일을 기념해 운영진들이 다양한 보상을 마련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Q&A를 통해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집하고 있다.

 

2020년 '킹오파 익스트림 매치'로 좋은 출발을 보인 창유가 선보일 다음 게임은 '일루전 커넥트'. 중국과 대만에서 '몽경연결(夢境連結)'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 중인 이 게임은 대만 구글 플레이 인기게임 2위, 애플 앱스토어 인기게임 1위 등 좋은 성적을 기록한 바 있는 미소녀 RPG. 창유는 2020년 하반기 중 '일루전 커넥트'의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현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최혜연 지사장은 '킹오파 익스트림 매치'를 즐기고 있는 이용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혜연 지사장은 “SNK의 유명 IP로 개발한 게임을 국내 이용자들에게 선보이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수준 높은 서비스를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라며 “킹오파 익스트림 매치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IP를 격투 게임으로만 알고 있던 분들이라면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게임이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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