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하운드13의 계약 해지 통보에 입장 발표... "MG 일부 예외적으로 선지급, 추가 투자 협의 중이었다"

등록일 2026년02월19일 21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게임 ‘드래곤소드’의 개발사 하운드13이 퍼블리셔인 웹젠을 상대로 퍼블리싱 계약 해지를 통보한 가운데, 웹젠이 이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하운드13은 웹젠의 잔금 미지급을 계약 해지 통보 사유로 들었으며, 이에 대해 웹젠은 개발사의 경영 상황을 고려한 판단 하에 추가 투자 협의가 진행 중이었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웹젠은 퍼블리셔로서 이용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기로 하고 서비스 이후 결제액 전액에 대한 환불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하운드13 "계약 해지 통보는 웹젠의 MG 잔금 미지급으로 인한 것"
하운드13은 19일, 13일자로 웹젠에 퍼블리싱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발표했다. 하운드13이 밝힌 해지 통보 사유는 웹젠의 미니멈 개런티 잔금 미지급이다.

 

하운드13 측은 입장문을 통해 이번 퍼블리싱 계약 해지 통보의 귀책사유가 웹젠에 있다고 주장했다. 회사(하운드13)의 자금 사정이 어려워진 것은 웹젠의 MG 잔금 미지급 및 '드래곤소드' 홍보 및 마케팅의 미흡으로 인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운드13은 "회사 자금사정이 어려워진 것은 웹젠이 잔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이 가장 중요한 이유다. 또 홍보 및 마케팅의 미흡으로 매출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도 중요 이유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하운드13은 계약 해지 통보 이후에도 계약서상 명시된 3개월의 유예 기간 동안 서비스를 지속하며, 이 기간 내에 직접 서비스 전환이나 새로운 퍼블리셔 확보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웹젠 "MG 일부 예외적으로 선지급해... '추가 투자' 협의 중이었다"
웹젠은 19일 저녁 하운드13의 주장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사실관계를 설명하고 나섰다.

 

웹젠에 설명에 따르면, 웹젠은 2024년 1월 하운드13에 약 3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며 개발비 지원 및 퍼블리싱 권한을 확보했다. 당시 협의된 개발 완료 시점은 2025년 3월로, 투자금은 개발 완료 이후 최소 1년간의 개발사 운용 비용을 고려해 산정된 금액이었다.

 

그런데 개발 과정에서 완성도를 이유로 개발사(하운드13)가 일정 연기 요청을 반복했고, 웹젠은 프로젝트 품질 확보를 최우선이라 판단해 이를 수용해 왔다. '드래곤소드'의 개발 기간이 장기화됨에 따라 개발사의 운영 자금 부족 위험은 증가했으며, 현재는 개발 인력 유지 등 개발사 존립이 위태로운 상황이라는 설명도 덧붙여졌다.

 

웹젠 측은 "계약상 정식 서비스 이후 지급이 예정된 MG 일부를 예외적으로 2025년 12월, 2026년 1월 등 두 차례에 걸쳐 선제 지급하는 등 프로젝트 지속을 위해 지원해왔다"고 밝혔다. 즉 출시 후 국내 서비스 성과가 예상 대비 낮았지만, 퍼블리셔로서 매출 여부와 관계없이 서비스를 이어가는 것을 최우선 원칙으로 두고 있었다는 것이다.

 

또 웹젠은 MG 잔금을 지급하더라도 개발사의 자금 구조상 안정적인 서비스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 남은 MG를 지급하는 대신 향후 1년간의 운영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추가 투자’ 안을 제안해 최근까지 협의를 이어왔다는 입장이다.

 

웹젠은 이러한 양사 간 논의 과정에서 하운드13이 사전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공지한 점에 대해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용자 들에게 혼선과 우려를 준 점에 대해 사과했다.

 

더불어 해당 입장문을 통해 웹젠은 하운드13이 라이브 서비스 대응을 중단하는 입장을 취함에 따라 이용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후속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해당 입장문이 게재된 시점 이후 결제 기능은 중단되며, 론칭 이후 현재까지 발생한 결제 금액 전액을 환불할 예정이다. 게임 서비스는 별도 공지 시까지 현 상태를 유지한다. 환불 절차 및 방법은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할 방침이다.

 

한편, 하운드13은 자사와 함께할 신규 퍼블리셔, 파트너와 투자자를 물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사 간 입장 차이가 명확한 가운데 향후 입장 차이가 좁혀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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