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아시안게임에 처음으로 공식 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 종목이 2번의 아시안게임을 끝으로 정식 종목에서 제외된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e스포츠와 마인드 스포츠를 결합한 새로운 아시아 대회를 2027년 개최한다고 밝혔으며 이로 인해 e스포츠 종목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끝으로 정식 종목에서 제외된다.
e스포츠 종목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시범 종목으로 등장했으며 4년 뒤인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승격됐다.
2022년에는 ‘도타 2’, ‘리그 오브 레전드’, ‘몽삼국 2’,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 파이터 5’, ‘아너 오브 킹즈’, ‘FC 온라인’ 등의 게임으로 메달 경쟁을 했으며 4년 뒤인 올해는 기존 게임에 ‘포켓몬 유나이트’, ‘그란 투리스모 6’, ‘뿌요뿌요 e스포츠’ 등이 더해져 총 11개의 종목 13개의 게임(스트리트 파이터 6, 철권 8, 더 킹 오브 파이터즈 15는 대전격투 게임 종목으로 통합)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그러나 결국 이번 '고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마지막으로 8년만에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에서 제외됐다.
OCA는 아시안 e스포츠 및 마인드 스포츠 선수들의 재능을 알릴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자 새로운 대회를 계획했고 이와 관련된 세부 정보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본격적으로 공개됐다.
e스포츠와 마인드 스포츠가 결합한 새로운 대회는 2027년 쿠웨이트에서 최초로 개최되며 약 4천 명의 선수들이 출전할 것으로 OCA는 예상하고 있다.
OCA는 해당 대회의 세부 프로그램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신규 대회는 2년에 한번씩 개최되며 두 번째 아시안 e스포츠 및 마인드 스포츠 대회는 2029년 필리핀에서 개최되고 이와 관련된 정보는 2027년 도하 OCA 총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e스포츠의 아시안게임 정식종목 제외가 국내 e스포츠 업계에는 적지 않은 충격을 안기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e스포츠 선수들의 병역 문제가 직결되기 때문. 현행 병역법은 올림픽 동메달 이상, 아시안게임 금메달 입상자는 체육요원으로 편입이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2027년 출범하는 새 대회는 아직 병역과 관련한 법률적인 규정이 없으므로 추후 이와 관련된 법령이 정해지지 않는다면 e스포츠 선수들의 국제 대회 입상으로 인한 병역 면제혜택는 올해 아시안게임이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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