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시리즈 '아크티스 노바 7 Gen 2 무선 게이밍 헤드셋', 동시재생 기능 멀티플레이에 최적

등록일 2026년02월26일 12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세계구 트로피 헌터인 기자는 한국에서 플레이스테이션으로 가장 많은 게임을 가장 오래 플레이하는 유저 중 하나일 것이다. 평일에도 퇴근하면 자기 전까지 5~7시간 정도는 매일 플레이하며, 주말에는 15시간 이상 플레이스테이션5로 게임을 즐긴다.

 

오랜 기간 사운드바나 서라운드 스피커를 활용해 게임을 플레이하다 멀티플레이를 즐기는 일이 늘어나며 헤드셋을 사용하게 됐고, 플레이스테이션5 구입 후 공식 지원 헤드셋인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9'를 2021년부터 5년 가까이 사용해 왔다.

 

꽤 오래 교체 없이 사용한 '아크시트 9'에 큰 불만은 없었는데, 이번에 스틸시리즈에서 신제품 '아크티스 노바 7 무선 Gen2'가 나왔기에 사용해 봤다. 성능보다도 '2.4GHz & Bluetooth 동시 재생' 기능이 추가되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 오랜만에 헤드셋을 바꿔 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기존에는 TV에 플레이스테이션5를 연결해 게임을 플레이하며 옆에 PC와 스마트폰을 두고 공략을 보거나 음성 채팅을 진행했는데, 멀티플레이 시에는 음성 채팅 때문에 게임 사운드를 거의 듣지 못하며 플레이해야 했고, 공략을 보기 위해 게임을 멈추거나 소리를 줄이고 공략 소리를 키우고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았다.

 

동시 재생 기능이 추가된 '아크티스 노바 7 무선 Gen2'에서는 음성 채팅과 게임 사운드가 동시에 재생되고, 공략을 틀어두고 소리를 들으며 플레이에 참고할 수도 있다는 것이라 기능 추가 소식에 게이머로서 오랫동안 간지럽던 곳을 스틸시리즈가 긁어주는 느낌을 받았다.

 

실제 사용해 보니 헤드셋의 사운드도 훌륭하고 음성 채팅에서 지연이 전혀 없었으며 착용감도 훌륭했다. 스틸시리즈가 헤드셋에서 제공하는 기본적인 요소들은 이번에도 그대로 충족하고 있었다.

 



 

색상은 수십년 동안 블랙만 사용해 왔는데, '마젠타'가 라인업에 있는 것을 보고 소위 '삘'이 왔다. 남들에게 보여줄 것도 아닌데 화려한 색상을 골라 보자는 생각에 과감히 마젠타 버전을 선택했다.

 

매력적인 디자인은 그대로, 강화된 성능
패키지는 헤드셋 본체와 3종 케이블, 그리고 다양한 기기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동글로 구성돼 있다. 확 튀는 마젠타 색상의 헤드셋에 같은 색으로 통일성을 주는 케이블. 동글만은 평범한 검정색인데 동글까지 마젠타면 너무 튈 것 같다는 생각은 든다.

 



 

기자는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9'를 5년 동안 고장 없이 사용해 왔는데, 장시간 게임을 해도 피로가 크게 느껴지지 않는 무게와 착용했을 때 불편함을 주지 않는 밴드, 에어쿠션 등에 꽤 만족했다.

 

그런 장점들은 '아크티스 노바 7 무선 GEN 2'에도 그대로 적용, 아니 다음 세대 제품인 만큼 더 강화되어 있었다.

 

무게는 326 그램으로 알려져 있는데, 일반적인 무선 게이밍 헤드셋 제품들과 비교해 상당히 가벼운 편이다. 유저의 두상에 맞춰 조절 가능한 서스팬션 밴드, 높은 통기성을 지닌 에어위브 메모리폼 이어쿠션은 착용감을 좋게 만들고 장기간 사용에서 피로감을 최소화한다.

 



 

기자와 같이 게임을 한번에 길게 즐기는 유저에게는 다른 요소보다 배터리 성능이 중요한데, '한번 충전하면 게임을 충분히 즐기다 중단할 때까지 배터리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던' 정도의 기존 제품도 충분히 놀라웠지만 이제는 완전 충전으로 최대 54시간 사용이 가능해 충전을 잊어도 주말 내내 플레이할 수 있는 정도가 됐다. 게임을 하려는데 충전이 안 되어 있더라도 15분 충전으로 최대 6시간 가량 사용할 수 있어, 정말 충전을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정도까지 왔다는 느낌이다. 

 

기자는 아크티스 제품군을 꾸준히 사용해 왔기에 '아크티스 노바 7 무선 GEN 2'에 적응이 필요하지 않았는데, 다른 제품군을 사용해 온 유저라도 적응 시간이 필요할 것 같지는 않다.

 



 

'아크티스 노바 7 무선 GEN 2'의 헤드셋 본체를 보면 왼편에 볼륨 조절 휠, 내장 마이크 음소거 버튼, 오른쪽에는 전원과 블루투스 버튼, 게임 채팅 사운드 조절 다이얼이 위치해 있다. 직관적 배치로 게임에 집중한 상태에서도 손쉽게 조작이 가능하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탑재된 마이크도 내장형이라 거추장스럽지 않게 평소에는 넣어뒀다 필요할 때만 꺼낼 수 있게 되어 있어, 밖에서 헤드셋을 사용하는 것도 문제 없어 보인다. 이렇게 실물을 보고 나니 마젠타 색상을 선택한 것이 조금 후회가 될 것 같기도 한데... 아재가 마젠타 색상 헤드셋을 끼고 전철이나 거리를 걷는다고 생각하니, 조금... 그런가 싶은 생각이 조금 드는 것이다.

 

블루투스나 동글로 기기를 연결하고 '아크티스 노바 7 무선 GEN 2'를 사용해 보면, 뛰어난 공간 음향을 구현하는 네오디뮴 마그네틱 스피커 드라이버가 무선 헤드셋에 선입견을 가진 유저들의 선입견을 깨 주는 맑고 선명한 고음과 정확하게 포착되는 중음, 깊게 울리는 저음까지 제공한다. 공간 음향 지원으로 슈팅게임에서 총알이 날아오는 방향을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등 게이밍 헤드셋다운 탄탄한 성능을 지녔다.

 

집에서 솔로플레이 게임을 하거나 멀티플레이 게임을 할 때에는 물론, 밖에서 게임을 하거나, 음악을 듣거나... 이동 중 영상을 시청하거나 카페 등 시끄러운 환경에서 영상 통화를 하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 충분한 오디오 파워를 제공하는 헤드셋이다. 마젠타 외에 블랙, 화이트 버전도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는 말자.

 

마지막으로 언급해야 할 부분은 스틸시리즈에서 모바일로 실시간 세팅 조절을 지원하는 아크티스 모바일 앱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아크티스 모바일 앱은 게이머가 실시간으로 오디오를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된 모바일 앱으로,오디오 엔지니어와 e스포츠 프로 선수, 그리고 게임 개발자들이 각 게임에 맞춰 정교하게 제작한 200개 이상의 게임별 오디오 프리셋을 제공한다.

 

게이머는 게임을 나가지 않고도 즉시 오디오 프리셋을 변경할 수 있어 설정에 시간을 뺏기지 않고 바로 전투에 참여할 수 있다. 다양한 인기 게임을 위한 정밀하게 다듬어진 오디오 프리셋을 통해, 게임 숙련자라면 한차원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 게임하며 사용해 보니...
기자는 새 헤드셋을 구입하면(이라고 적어도 3번 뿐이지만) '스파이더맨'을 플레이해 본다. 거미줄을 타고 뉴욕 도심을 가로지를 때의 현장감, 다양한 효과음, 주변 소음 등이 어떻게 들리는지를 테스트해 보는데, 이미 7~8년 전 게임이지만 여전히 마스터피스이고 플레이스테이션5 리마스터 버전은 최신 게임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동글을 플레이스테이션5에 연결하니 바로 제품명이 뜨고 사용이 가능했다. 동글을 빼서 PC에 꽂으면 바로 PC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플레이해 보니 뉴욕의 빌딩 사이를 날아다니는 감각이 사운드로 생생하게 전해져 왔다.

 



 

'아크티스 9'를 구입했을 때 당시 최신 게임이었던 '컨트롤'을 플레이했던 기억이 나는데, 이번에는 사운드가 중요한 호러게임에 집중적으로 사용해보고 싶어 '바이오하자드2' 플레이스테이션5 버전과 '사일런트힐2' 리메이크 버전도 플레이해 봤다.

 

가장 바랐던 기능인 블루투스와 2.4 GHz 동글 연결 기능도 테스트해 봤다. '사일런트 힐2'를 플레이하며 공략 영상을 동시에 틀어 참고해 보려 했는데 말보다는 영상 자체를 봐야 해 공략을 들으며 플레이하는 것은 수집 등이 들어간 액션 어드벤쳐 장르에는 맞지 않다는 것만 확인했다.

 



 

공략을 보면서 플레이할 수는 없었지만 역시 '아크티스 노바 7 무선 GEN 2'가 자랑하는 공간 음향(Spatial Audio)은 호러 게임과 상성이 좋았다. 원래부터 호러게임을 하면 너무 무서워하는 편인데 더 무서운 느낌을 받았다.

 

멀티플레이에서 사용해 보니 기존 듀얼센스로 플레이할 경우 게임 사운드 때문에 플레이스테이션5 자체 음성 채팅 시 음성을 듣기 조금 힘들거나 반대로 음성만 크게 들리는 현상이 나타나던 것에 비해 양쪽 다 선명하게 들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색다른 경험이었다.

 

게임을 플레이하며 내가 만든 리스트로 음악을 동시에 듣는 것은 꽤 좋은 경험이었다. 저지연 2.4GHz 연결로 게임을 하면서 다른 기기의 블루투스 오디오나 통화를 자유롭게 섞어 들을 수 있다. 음성 채팅을 하며 게임하기 위해 게임 사운드를 죽이거나, 음악을 들으며 게임하고 싶어 사운드바로 음악을 틀고 역시 게임 사운드를 죽이던 것에서 이제 두 가지를 동시에 들으며 헤드셋을 착용하고 집중해 게임할 수 있게 된 것.

 

결론적으로 '아크티스 노바 7 무선 Gen2'는 평소 헤드셋을 사용해 솔로플레이 게임을 즐기던 유저나 멀티플레이를 자주 즐기는 유저 양쪽 모두에게 충분히 추천할 만한 제품이었다.

 

기자처럼 자주 제품을 교체하지 않는 유저라면 내구성 부분만 걱정하면 될 텐데, 스틸시리즈가 일부러 내구성을 전 세대보다 낮춰서 제작하지 않았다면 내구성도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닐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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