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인디 게임 개발 스튜디오 블램비어(Vlambeer)가 슈팅 게임 ‘뉴클리어 쓰론(Nuclear Throne)’의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콘텐츠를 추가한 ‘업데이트 100’을 5일 출시했다.
뉴클리어 쓰론은 스팀의 초기 얼리 액세스 타이틀 중 하나로 시작해 99번의 주간 업데이트를 거쳐 2015년 12월 5일 정식 출시된 탑다운 슈팅 로그라이트 게임이다.
이번 업데이트 100은 정식 출시 10년 만에 이루어진 대규모 패치다. 얀 빌렘 니지만, 폴 비어, 주키오 칼리오 등 원년 개발팀이 다시 뭉쳤으며, 모더 출신인 옐로우애프터라이프가 리드 프로그래머로 합류해 기술적 개선을 주도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주요 내용은 △신규 캐릭터 ‘커즈’ 추가 △사용자 지정 난이도 모드 도입 △최대 4인 로컬 협동 모드 및 시스템 개편 △모든 캐릭터의 잠금 해제 가능한 C-스킨 추가 △한국어 포함 15개 언어 지원 △60프레임 이상 및 와이드스크린 지원 등이다.
특히 신규 캐릭터 커즈는 적과 투사체를 뚫고 지나가는 능력과 함께 무기를 기존 2개에서 3개까지 소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 지정 모드를 통해 유저는 게임의 난이도와 환경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블램비어의 아티스트 폴 비어는 “이번 업데이트는 뉴클리어 쓰론의 10주년뿐만 아니라 게임 개발 과정과 팀워크를 기념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에서 작업에 참여한 옐로우애프터라이프 리드 프로그래머는 “전쟁 상황으로 인해 작업이 평소보다 다소 늦어졌으나 결과물이 자랑스럽다”며 “사용자 지정 모드를 통해 유저들이 다양한 창의적인 플레이를 즐기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블램비어는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스팀에서 12월 18일까지 게임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스팀에 우선 적용됐으며 안정화 작업을 거친 후 추후 다른 플랫폼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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