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스테이트 게임즈, '익스트랙션' 장르 대표주자 '타르코프' 스팀 버전 출시 예고

등록일 2025년09월01일 16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익스트랙션' 장르의 대표주자인 배틀스테이트 게임즈의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Escape from Tarkov, 이하 타르코프)'가 '스팀'에도 출시된다.

 

*관련 기사: 익스트랙션 장르 유행 이끈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 연내 정식 버전 출시 예고… '스팀'에도 출시될까?

 


 

'타르코프'는 배틀스테이트 게임즈가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는 익스트랙션 슈터 게임이다. '세션' 기반의 PvPvE 서바이벌, 아이템 파밍 및 탈출 등 하드코어한 게임성으로 마니아 층이 탄탄하다.

 

특히 죽거나 세션 시간이 다 되어 탈출에 실패하면 보안 컨테이너나 보험 적용 아이템 등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 모두 잃어버리는 게임의 특성상 높은 긴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하며, 이러한 핵심 특징을 갖춘 '익스트랙션' 장르의 유행을 이끈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실제 플레이 하기에도, 영상으로 보기에도 좋은 게임인 만큼 국내에서는 시즌 초기화 시기마다 인터넷 방송과 유튜브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유행하기도 했다.

 

뿐만아니라 '타르코프'는 사실적인 모션과 적극적인 총기 라이선스 적용으로도 유명하다. 총기 라이선스를 정식으로 취득해 이름이 바뀌지 않고 원본 그대로 게임에 등장하는 등 밀리터리 마니아들에게 어필할 만한 요소가 대거 구현돼 있으며, 특히 총기를 다루는 모션이나 상호 작용 모션들, 음식을 먹는 모션 등이 매우 디테일하게 구현된 것도 특징이다.

 





 

'타르코프'는 2017년 오픈 베타를 기준으로 서비스 8년 차를 맞이했다. 그동안 배틀스테이트 게임즈는 별도의 ESD나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게임을 판매해 왔으며, 별도의 클라이언트를 사용한 서비스를 이어왔다. 여기에 본격적으로 게임을 깊게 즐기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가격이 상당하고 '스팀' 등 접근성이 높은 ESD에는 입점하지 않아 진입장벽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 아레나'가 론칭된 바 있으나 이는 외전격에 해당하는 PVP 게임이었다.

 

이러한 진입장벽은 조만간 일정 부분 해소될 예정이다. 게임 개발을 이끌고 있는 니키타 부야노프 디렉터는 자신의 X(前 트위터)를 통해 '타르코프'의 '스팀' 페이지가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 여기에 더해 올해 11월 15일에는 서비스 8년 여 만에 드디어 1.0 버전 정식 출시를 예고한 상황이다. 이에 1.0 버전 정식 출시가 이루어지는 시기에 '스팀' 버전도 출시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일부 이용자들은 기존에 홈페이지에서 게임을 구매한 경우 ‘스팀’에서도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지 여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배틀스테이트 게임즈는 게임 내 창고, 보안 컨테이너, 추가 아이템과 혜택을 차등 제공하는 여러 에디션을 판매 중이며, 이 가운데 현시점에서 가장 많은 혜택을 담은 ‘더 언허드 에디션’의 가격은 250달러(한화 약 34만 원)에 이르기 때문이다.

 

한편, 배틀스테이트 게임즈는 올해 팍스 웨스트(PAX West), 도쿄 게임쇼, 파리 게임 위크에 이어 지스타 2025에 참가하며 게임을 선보인다. 지스타 참가의 경우 B2C, B2B 등 출품 방식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지난해 배틀스테이트 게임즈는 도쿄게임쇼 2024에도 B2C 부스를 통해 '타르코프'를 출품하고 신규 맵 시연을 진행한 바 있어, 지스타에서도 비슷한 형태로 B2C 부스를 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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