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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사태를 겪으며 3월 4일 거래유의 종목으로 지정됐던 위메이드의 가상화폐 '위믹스'의 거래가 결국 중단된다.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5월 2일, 위믹스 거래지원을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DAXA는 국내 주요 거래소로 구성된 협의체이며, 위믹스는 위메이드의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에서 사용되는 가상화폐이다.
위믹스는 2월 28일 해킹 피해를 입은 후 해킹이 발생한 경로 및 조치, 재발 방치 대책을 발표하는 등 대응 조치를 이어오는 한편 수사 기관에도 정식 신고 접수 조치를 취하는 등 재발 방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해킹 사태를 이유로 3월 4일 거래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후 두달 동안 DAXA와 협의하며 거래지원 중단만은 피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거래중단 조치가 내려졌다. 빗썸 등 DAXA 회원사에서는 2일 15시를 기해 거래지원 중단 예정 목록에 위믹스를 포함해 공지했으며, 거래 중단 일시는 6월 2일 15시로 정해졌다.
위믹스 측은 DAXA의 거래지원 중단 결정에 대해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토대로 향후 글로벌 거래소 추가 상장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위믹스 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입장문에서 "국내 4개 거래소에서 위믹스 코인의 거래 지원이 중단되는 결정이 이루어졌다. 플레이 브릿지 자산 탈취 사고와 국내 거래소의 거래 지원 종료로 커뮤니티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위믹스 팀은 사고 발생 후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긴급 조치와 재발 방지를 위한 보안 강화를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동시에 적극적인 바이백 계획의 수립 및 시행으로 빠른 시장 피해 회복과 생태계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DAXA의 소명 요청에 성실히 응하며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전달하였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럼에도 거래 지원 종료라는 결정이 내려진 것에 대해 이유를 막론하고 홀더, 커뮤니티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국내 거래소의 거래 지원 종료와 무관하게 위믹스 생태계의 성장에 대한 재단과 위메이드의 의지와 신념에는 추호의 흔들림도 없다라는 점을 명백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국내 거래소에서의 위믹스 거래지원은 6월 2일 15시까지이며, 출금 지원은 7월 2일 15시에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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