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 독창적인 사운드 제작을 위한 소프트웨어 '미야(MIYA)' 출시

등록일 2023년05월24일 09시46분 트위터로 보내기

 

젠하이저의 음향 소프트웨어 자회사 디어 리얼리티(Dear Reality)는 음향 엔지니어 및 아티스트 등을 위해 사운드에 인위적인 '디스토션(Distortion, 왜곡) 효과'를 부여하는 음향 편집 소프트웨어 '미야(MIYA)’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미야는 오디오 파형에서 볼륨이 순간적으로 '0’이 되는 지점인 '제로 크로싱(Zero-crossing)'을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제어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으며, 음향 편집자는 '제로 크로싱’ 지점의 음파 길이 및 톤 등을 조작해 독특한 색감과 질감의 사운드를 제작할 수 있다.

 

미야는 사용자가 쉽고 빠르게 설정할 수 있도록 오디오의 신호 처리 과정을 ▲주황(제로 크로싱 지점), ▲회색(입력 신호), ▲파랑(합성 신호), ▲초록(출력 신호) 등 네 가지 색상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합성된 오디오 신호를 정밀하게 설정할 수 있도록 '신디사이저(Synthesizer)’ 컨트롤러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미야를 사용하면 컨트롤러를 통해 배경의 소음을 제거하거나 소리의 리듬감을 강조할 수 있고 소리의 음색을 설정하는 '고조파(Harmonics)' 슬라이더를 조작하면 여러 개의 구간으로 분류된 음을 개별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오디오 믹스의 결과물을 출력하는 과정에서는 입력신호(Dry)와 합성신호(Wet)의 비율도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다.

 

'미야’는 윈도우 10 이상과 맥 10.12 상위 버전의 OS에서 지원되며, '디지털 오디오 워크스테이션(DAW)’에 AAX, 'ST3, AU 포맷으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디어 리얼리티의 제품 개발 관리자(Product Owner)인 펠릭스 라우(Felix Lau)는 “신제품 '미야’는 오디오 알고리즘에 대한 디어 리얼리티의 독창적인 접근 방식으로 개발된 새로운 소프트웨어다”라며 “이 제품은 제로 크로싱을 감지해 원래의 신호를 처리하고 이들 사이의 간격을 왜곡된 파형으로 대체해 청취자가 원본의 사운드와 합성된 사운드의 울림을 모두 인식할 수 있는 고유한 음향 효과를 생성한다”라고 말했다.

 

신제품 '미야’의 정가는 $49이며, 2주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평가판이 제공된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디어 리얼리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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