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종주국 대한민국, 금메달을 향한 여정을 시작하다... '로드 투 아시안게임 2022' 캠페인 공개

등록일 2021년11월25일 13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한국e스포츠협회는(이하 협회)는 25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아시아올림픽평의회(이하OCA)와 아시아e스포츠연맹(이하 AESF)이 공동으로 ‘로드 투 아시안게임 2022(ROAD TO ASIAN GAMES 2022, RDAG 2022)’ 캠페인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회 김영만 회장, OCA 헤이더 파르만 스포츠국장, ASEF 회장,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유승민 IOC위원, EA 유휘동 대표이사, 넥슨 박정무 그룹장, 블리자드 송영진 팀장, 크래프톤 임우열 본부장, 이민호 실장, LCK 오상헌 대표, 이정훈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영만 회장은 “오늘은 대한민국 e스포츠 역사에서 의미 있는 날이다. e스포츠의 아시안게임 입성을 알리는 장소로 대한민국이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e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희생과 헌신을 마다하지 않은 모두가 있기에 가능했다”며 “우리는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길을 걷게 됐다. 기대되는 만큼 걱정도 있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다. 우리가 걸어간 길이 다른 국가의 e스포츠 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혔다. 

 


 

세바스찬 라우 AESF 사무총장은 “e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e스포츠가 아시안 게임에 포함되기 위한 노력은 이미 수년간 진행되어 왔다. 캠페인을 공동으로 주관하는 등 e스포츠에 전폭적인 지원을 보내주고 있는 OCA에 감사하며, 함께하고 있는 모든 파트너사에 감사인사를 전한다. AESF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적을 불문하고 선수, 커뮤니티, 팬 등 모두와 함께해 아시안게임까지 동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조용만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e스포츠는 최근 국제적으로 스포츠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도 e스포츠와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 중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e스포츠의 위상제고 뿐만 아니라 e스포츠가 이제 명실상부한 스포츠 종목의 하나로 기존 스포츠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대한체육회도 한국e스포츠협회와 함께 e스포츠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고 선수 양성과 더불어 나아가 공정하고 즐거운 e스포츠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로드 투 아시안게임 2022는 AESF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선정된 e스포츠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2022년 9월까지 진행되는 캠페인이다. ‘왕자영요’, ‘도타2’, ‘몽삼국’, ‘피파’, ‘하스스톤’,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 파이터5’ 등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8종목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처음으로 참가하는 아시안게임에서 최대한의 역량으로 공정한 경기를 치르게 하기 위한 최고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뿐만 아니라 2026년, 2030년 아시안게임까지 지속적으로 운영되며 아시아 지역 e스포츠 e대회의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지속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한국e스포츠협회는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 선발계획을 발표했다.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후회없이’를 슬로건으로 국가대표 선수단 구성을 위해 경기력향상위원회가 구성되며 종목별 소위원회와 상임위원회(7인)로 구성돼 선수 및 지도자 선발 과정을 총괄하고 선수단 지원 및 운영을 관리감독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 및 아시아e스포츠 여맹 규정에 따라 선수등록이 의무화되며 등록 선수 대상으로 국가대표 선정 검토에 나선다. 국가대표 참가 선수 대상 올림픽 가치 교육을 진행하며 국가대표 전용 훈련센터 운영, 법률 파트너십 체결 등 시설과 각종행정지원에 나선다. 

 

파견종목 선정은 기초자료조사 및 검토 후 종목사 등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구성되며 지도자 선발의 경우 대한체육회 규정에 맞춰 공개채용을 원칙으로 종목별 감독, 코치, 트레이너를 채용하게 된다. 선발 규정에 따라 전문성, 도덕성, 지도력 등 종합적인 검토에 들어가며 서류심사, 종목 소위면접, 상임위원회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다. 선수 선발은 종목별 감독 선임 후 선수선발을 위한 종목별 소위가 개최되며 여기서 종목별 선수 선발 방식 및 규모가 의결되고 상임위 보고 및 승인을 통해 이루어진다.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 선발일정은 올 12월 참가종목 및 참가규모를 확정한 뒤, 2022년 2월 지역 예선 출전을 위한 선수단 선발을 진행한다. 지역 예선은 2022년 3월~5월에 진행되며, 5월 말 최종 엔트리 제출이 완료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e스포츠협회와 대한체육회의 공동 마케팅 프로그램 협약이 체결됐다. 이번 마케팅 프로그램 협약 체결은 국가올림픽위원회와 국가e스포츠협회가 맺은 최초의 공동마케팅 협업으로 e스포츠를 매개로 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다음은 세바스찬 라우 AESF 사무총장, 스티브 김 AESF 최고운영책임자, 조용만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오지윤 대한체육회 마케팅팀장, 김철학 한국e스포츠협회 사무국장과의 일문일답. 

 

지역 예선의 경우 예전 결과를 통해 탈락하게 되는 나라가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
탈락하는 나라는 없으며 참가한 팀들에 대한 순위를 바탕으로 한 본선 조추첨을 위한 시드를 배정하기 위한 과정의 하나로 진행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9월에 진행되는데 다소 일정이 촉박해 보인다. 종목사와 이 부분에 있어서 협의되고 있는 내용이 있는가
종목 선정 이후 퍼블리셔들과 협의가 진행중이다. 이 과정에서 각 퍼블리셔들이 가지고 있는 e스포츠 리그의 일정이 있는 만큼 관련 내용을 살펴보고 있다. 선발전과 평가전 역시 각 종목별의 리그 일정에 맞춰 조율을 진행하고 있으며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종목의 지속성에서 약점을 갖고 있는데 이에 대한 내부의 생각이 궁금하다
현재로는 2022년 아시안게임을 위해서 준비했던 게임 선별과정이 2022년 대회만을 위한 과정이었다면 앞으로는 이 이후를 위해 이번 올림픽을 위해 준비한 정책들을 보완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도입할 것이다. 이 가이드라인에 충족하는 게임들이 e스포츠 정식 종목에 선정될 것이다. 종목사의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줄거나 서비스 종료와 같은 이슈로 지속이 되지 못하는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 가이드라인에 이와 관련된 정책들을 준비하고 있고 가이드라인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기존에 정식 종목으로 선택된 게임들 역시 정식종목에서 빠지게 될 수 있다. 반대로 새로운 게임이 가이드라인 기준을 충족한다면 새로운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수도 있다. 

 

선수 선발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부탁한다
파견 종목이 먼저 선정이 되어야 되고 차출이 이루어지는 종목이 있는 반면 선발이 필요한 종목이 있을 것이다.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관련 사항을 검토해 정하게 되며 지금 단계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확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 

 

한국e스포츠협회의 대한체육회 정회원 가입과 관련해 진행되고 있는 부분이 있나
한국e스포츠협회의 요구조건이 충족해 올해 말 심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준회원 이상의 자격을 얻는데 충분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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