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차세대가 마침내 왔다, '라쳇 앤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는 큰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켜 주는 게임

등록일 2021년06월09일 09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인섬니악 게임즈가 개발중인 플레이스테이션5 독점 퍼스트파티 타이틀 '라쳇 앤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Ratchet & Clank: Rift Apart)를 한발 먼저 플레이해 봤다. 정식 출시는 11일 예정.

 

결론부터 적자면 고민할 것 없이 구입해 플레이해야 할 게임이었다. '플레이해도 될'이 아니라 '플레이해야 할' 게임 말이다.

 



 

전작인 '라쳇 앤 클랭크'는 플레이스테이션4 중반에 나와 뛰어난 퀄리티와 재미를 갖춘 양작이었지만 그래픽이나 성능적으로 '우와'라는 느낌을 주는 게임은 아니었다. 하지만 '라쳇 앤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는 '우와!' 플레이스테이션5 초기의 '낀 세대' 게임들이 활약하는 시기에 '이것이 차세대'라고 돌직구를 던져오는 게임이었다.

 

플레이하는 내내 플레이스테이션5가 정식 출시되고 반년 이상 지나서야 마침내 진짜 차세대가 도래한 느낌을 받았다.

 



 

품질 모드로 플레이해도 훌륭했는데, 인섬니악이 출시일인 11일 배포할 예정인 '데이 1' 패치를 적용해 플레이할 경우 60프레임에 4K, 거기에 레이트레이싱까지 더해진 RT모드로 플레이할 수 있다고 하니 처음부터 다시 한번 플레이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지금 느낌은 '아니 거기서 더 좋아질 구석이 있다고?' 지만 플레이하며 인섬니악에 대한 신뢰도가 맥스치에 가까워졌기에 기대가 매우 커졌다.

 

그래픽만 뛰어난 게 아니다
소니의 최근 게임들이 그랬듯 세세한 난이도 설정과 접근성 옵션도 지원하는데, 라쳇의 각종 액션을 간단하게 수행하도록 도와주는 접근성 옵션은 이미 '라쳇 앤 클랭크'를 플레이했다면 오히려 적응이 힘들 것이다. 처음 했거나 전작을 너무 어렵다 느낀 유저에겐 권할만 할 것 같다.

 

그래픽이나 퍼포먼스도 훌륭했지만 스토리도 흥미로웠는데, 친숙한 캐릭터들이 사고를 치고 수습하는 전개는 비슷했지만 세계관과 설정을 더 풀어주는 내용이라 좋았다.

 



 

플레이하며 소소한 충돌현상을 겪었다는 이야기가 들리고(기자는 겪지 못했다) 조사 사용 등 일부 자막 오류가 보였는데 충돌현상이나 소소한 버그는 역시 데이 1 패치로 수정한다고 하고, 흠잡을 정도로 크게 느껴지는 부분도 아니었다. 흠잡을 구석이 없어 굳이 언급하자면 그렇다~는 부분.

 

'라쳇 앤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 눈과 귀와 손이 모두 즐거운 그야말로 플레이스테이션 유저를 위한 종합 선물세트였다. 스트레스 없이 즐거운 시간만 보낼 수 있는 게임이었다.

 



 

마지막으로 트로피 면에서는 전작과 비슷하게 스토리를 수행하고 각종 무기를 얻어 사용하고 수집과 챌린지를 수행하는 정도면 마무리된다. 트로피 난이도도 낮은 편으로, 트로피 헌터들에게도 권할만한 게임이었다.

 

해외 리뷰어 중에는 집중해 플레이해 이틀만에 플래티넘을 획득한 유저도 있는데, 전작의 경우도 각잡고 플레이할 경우 2~30시간 정도면 플래티넘 트로피 획득이 가능했다는 점에서 플레이 타임은 전작과 비슷한 정도가 될 전망이다.

 




 

프리뷰에서는 스크린샷을 10장까지만 사용할 수 있어 수십장 찍은 스크린샷을 다 활용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플레이스테이션5를 보유하고 있다면 '라쳇 앤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를 꼭 플레이해 보길 권하고 싶다. 플레이스테이션5가 없다면 이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 어서 구입하라고 해도 될 정도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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