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예리 의상 외에도 표절 더 있었다... 日 애니메이션 '도쿄바빌론 2021' 제작중지 공식 발표

등록일 2021년03월29일 10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2020년 10월 25일 신작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는 발표가 나와 세계 팬들을 놀래켰던 '도쿄바빌론'(東京BABYLON)이 이번에는 애니메이션 제작이 취소되었다는 발표가 나와 다시 한 번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도쿄바빌론은 'X', '카드캡터 사쿠라', '츠바사' 등등 무수한 걸작을 창조한 CLAMP가 90년대 선보인 걸작 만화. 한국에 정식 수입되기 전부터 한국 만화 마니아, 오타쿠 층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작품으로 20여년 만에 신작 애니메이션이 나온다는 소식은 국내 팬들 사이에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주요 캐릭터들의 디자인이 원작에서 크게 달라진 데다, 호쿠토의 의상이 레드벨벳 멤버 예리의 의상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팬들의 불안을 키우는 소식이 연이어 전해졌는데... 아예 애니메이션 제작이 중단되었다는 발표까지 나와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도쿄바빌론 2021 제작위원회는 3월 29일 작품 제작 중지를 공식 발표했다. 제작위원회 측은 "의상 디자인 도용이 문제가 된 후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제작 상황을 살펴봤다"며 "그 결과 문제가 되었던 의상 설정 외에도 다수의 모방, 도용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도쿄바빌론 2021 제작은 중단되었지만 도쿄바빌론 신작 애니메이션은 계속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도쿄바빌론 2021 제작위원회는 "도쿄바빌론이라는 소중한 작품을 팬 여러분이 마음으로부터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체제로 빠르게 작품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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