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리그 V10 달성, '최종병기' 이영호 "택뱅리쌍 구도 흥미로워, 출전 대회마다 우승 하고 싶다"

등록일 2019년09월01일 20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아프리카TV의 'ASL 시즌 8' 결승전이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에서 펼쳐진 가운데, 4대 0으로 장윤철 선수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이영호 선수와의 승자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영호 선수는 이번 시즌 '테란 킬러'로 손꼽히며 기세를 끌어 올렸던 장윤철 선수를 이번 'ASL 시즌8' 결승전 무대에서 4대0이라는 완벽한 스코어로 꺾으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영호 선수는 경기 내내 장윤철 선수를 상대로 별다른 실수 없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우승 상금 3천만 원과 우승컵을 획득하게 됐다.

 

특히 이번 우승을 차지하면서 이영호 선수는 온게임넷 스타리그, MSL, ASL 등 '스타크래프트' 개인 리그에서 통산 10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으며, ASL에서는 지난 3연속 우승에 이어 총 4회 우승이라는 전무한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이후 진행된 승자 인터뷰에서 이영호 선수는 "오랜 만에 우승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어려운 승부가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쉽게 이긴 것 같아서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인터뷰 다 끝나고 집에 가면 실감이 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영호 선수는 ASL 4회, 개인리그 10회 우승을 기록한 것에 대해 "20년 가까이 아무도 이루어내지 못한 기록을 달성하여 정말 기쁘다. 특히 단일 리그 4회 우승은 꼭 해내고 싶었는데, 달성하게 되어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영호 선수는 장윤철 선수를 상대하기 위해 2 아머리를 동시에 올리고 1/1 업그레이드를 하는 빌드를 맞춤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 전략이 먹혀 들어 3,4경기를 승리할 수 있었다는 것. 그는 "뒤로 갈수록 프로토스에게 유리한 전장이었기에 자신이 없었는데, 전략이 먹혀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3경기의 경우 먼 맵이어서 타이밍 러시를 오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역으로 활용했다며, 연습 당시 대부분 승리했던 전략이었고 대회 특성상 장윤철 선수가 긴장할 것이라 생각하여 과감히 선택한 것이 통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음 시즌 김택용 선수의 복귀로 완성되는 '택뱅리쌍' 구도에 대해서도 이영호 선수는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 다만 팔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팔 건강 상태의 여부에 따라 출전이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대회는 항상 나가고 싶고, 여건이 되는 한 최대한 출전하겠다. 또 내가 나가는 대회마다 모두 우승하고 싶다. 두 번 중 한 번 우승한다는 승률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 만큼, 이 기록을 놓치고 싶지 않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연습을 도와준 송병구, 변현제, 도재욱, 정윤종 선수에게 너무 고맙다. 또 응원 와주신 팬 분들과 처음으로 결승전에 찾아와준 여자친구, 그리고 무엇보다 부모님께 가장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실망시키지 않는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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