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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전설이 되다... '최종병기' 이영호 아프리카TV 'ASL 시즌8' 우승, 개인 리그 V10 대기록 수립

등록일 2019년09월01일 19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이번 시즌 '테란 킬러'로 주목받던 장윤철 선수도 '최종병기' 이영호 선수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아프리카TV가 금일(1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에서 '아프리카TV 스타리그(AfreecaTV Starcraft League, 이하 ASL) 시즌 8'의 결승전을 개최한 가운데, 'Flash' 이영호 선수가 4대 0으로 'Snow' 장윤철 선수를 꺾고 통산 10번째 개인 리그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장윤철 선수도 결승전에서 분전했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머무르게 됐다.

 



 

이번 결승전에는 개인 리그 통산 10회 우승을 노리는 이영호 선수와 시즌 5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던 장윤철 선수가 맞붙었다. 경기 내내 노련한 경기력을 뽐내며 결승전에 안착한 이영호 선수, 그리고 ASL 테란전 76.9%의 승률을 자랑하며 '테란 킬러'로 자리매김한 장윤철 선수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경기 결과 이영호 선수가 장윤철 선수를 4대0으로 꺾고 통산 개인 리그 우승 10회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 기록은 ASL 최초 전 종족 상대 우승, ASL 통산 4회 우승, '스타크래프트' 개인 리그 최초 단일 리그 4회 우승이라는 전무한 기록이다.

 



 

1경기 멀티버스
ASL 역대 결승전에서 1세트를 가져가면 100% 우승하는 역대 기록이 증명하듯, 다전제 결승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일컬어지는 1경기는 이영호 선수가 기분 좋게 가져갔다.

 



 

경기 초반 양 선수 모두 무난한 빌드로 시작한 가운데, 이영호 선수는 최근 선수들이 잘 사용하지 않는 1팩토리 1스타포트 전략을 선택했다. 장윤철 선수는 질럿과 드라군 소수로 이영호 선수의 앞마당 수비 라인을 두드렸지만, 이영호 선수는 벙커와 마린, 시즈 탱크로 수비하는 한편 준비된 드랍쉽으로 장윤철 선수의 본진을 타격했다.

 



 

양 선수의 견제와 수비가 계속 이어진 후 어느덧 경기 중반, 장윤철 선수는 드랍쉽 견제와 정면 진출을 견제하며 동시에 6시, 9시 멀티를 가져갔다. 이영호 선수 또한 앞마당 멀티를 가져가며 병력을 폭발시킬 준비에 나섰고, 생산해 둔 드랍쉽 1기를 견제에 활용하며 시즈 탱크를 쌓아 나갔다. 6시와 9시를 모두 수비해야 하는 장윤철 선수는 프로브를 계속해서 잃으면서 이영호 선수의 빠른 템포의 견제에 휘둘리는 모습을 보였다.

 



 

어느 정도 시즈 탱크가 쌓인 15분경, 이영호 선수는 본격적으로 맵 중앙에 진출하며 추가 멀티까지 가져가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장윤철 선수는 셔틀 3기와 드라군으로 전투에 나섰지만 이미 병력 차이가 극심한 상황. 이영호 선수는 중앙 교전에서 무난하게 승리하면서 1경기를 가져갔다.

 



 

2경기 네오 실피드

아쉽게 한 경기를 내준 장윤철 선수, 그리고 무난하게 승리를 거둔 이영호 선수와의 2경기에서는 이영호 선수가 기세를 이어가며 2경기도 승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일꾼 간 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지는 등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가운데, 양 선수 모두 무난히 앞마당을 확보하며 교전을 준비했다. 셔틀 리버를 잘 활용하는 장윤철 선수의 빌드를 의식한 듯, 이영호 선수는 수차례 SCV로 정찰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영호 선수는 다소 이른 타이밍에 2기의 시즈탱크와 벌쳐, 그리고 마린을 대동하여 압박감을 줬다. 하지만 장윤철 선수도 가만히 있지만은 않았다. 이영호 선수가 설치한 스파이더 마인을 모두 제거한 후, 벙커와 3기의 시즈탱크가 지키고 있는 수비 라인에 과감히 공격을 감행해 시즈탱크를 모두 잡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경기 중반, 먼저 칼을 꺼내든 것은 장윤철 선수였다. 첫 번째 아비터로 이영호 선수의 본진에 리콜을 시도했지만, 이미 다수의 미사일 터렛과 스파이더 마인, 그리고 소수의 병력이 배치되어 있어 큰 피해를 주지는 못했다. 장윤철 선수는 세 번째 가스 멀티에 추가 공격을 감행했지만, 이영호 선수의 단단한 수비에 병력만 잃고 말았다.

 

10시 방향에 추가 멀티를 가져가는 이영호 선수의 플레이에 압박감을 느낀 장윤철 선수는 다소 무리한 리콜을 시도했고, 이미 이영호 선수의 준비된 수비 병력에 병력을 다수 잃었다. 그 사이 이영호 선수는 무난히 자원을 쌓고 업그레이드까지 완료한 후 진출했다.

 



 

이러한 진출을 되돌리기 위해 장윤철 선수는 재차 본진에 리콜을 시도했다. 11시 멀티에도 추가적인 리콜을 선보이며 멀티를 저지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중앙에 과감히 진출하는 이영호 선수의 대규모 병력을 막기에는 병력이 부족한 상황. 장윤철 선수는 결국 게이트웨이를 장악당하면서 2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3경기 트라이포드

두 경기를 내주면서 위기에 몰린 장윤철 선수, 그리고 단단한 플레이로 2경기를 깔끔하게 잡아낸 이영호 선수의 3경기는 트라이포드에서 진행됐다. 스코어 상 무난하게 앞서나가고 있는 이영호 선수는 1배럭 멀티 빌드를 선택했고, 장윤철 선수는 사이버네틱스 코어 이후 테크트리를 올리지 않고 과감하게 센터 지역의 확장과 앞마당까지 빠르게 두 개의 멀티를 가져갔다.

 



 

이영호 선수는 장윤철 선수가 셔틀을 활용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1팩토리와 1스타포트 빌드를 준비했다. 레이스 1기로 센터 지역 멀티를 확인한 이영호 선수는 드랍쉽과 시즈 탱크 드랍 공격을 이어갔다. 이에 맞서 장윤철 선수는 2개의 스타게이트와 플릿 비콘을 빠르게 건설하면서 깜짝 캐리어를 준비했다. 하지만 이영호 선수는 스캔으로 이를 확인하면서 정보전에서 앞서 나갔다.

 



 

이영호 선수는 캐리어 의도를 파악한 이후, 캐리어가 쌓이기 전 빠르게 경기를 끝내기 위해 이른 타이밍에 진출했다. 그동안 쌓인 시즈 탱크와 더불어 골리앗을 계속해서 추가하며 장윤철 선수의 지상군이 적다는 점을 이용했다. 장윤철 선수의 캐리어가 6기 가량 쌓였지만 이미 받쳐줄 지상 병력이 모두 소모된 상황. 결국 생산 시설이 모두 파괴되고 난 이후 승산이 없다고 판단한 장윤철 선수는 gg를 선언했다.

 


 

4경기 뉴 블러디 릿지

이영호 선수가 한 경기만 승리하면 개인 리그 통산 10회 우승이라는 전무한 기록을 달성하는 4경기. 경기의 무게감이 상당한 만큼 장윤철 선수는 무난한 멀티 확보 빌드로 시작하는 모습올 보였다 반면 이영호 선수는 벌쳐 한 기로 정찰을 함과 동시에 빠르게 트리플을 가져가는 도박수를 띄웠다.

 



 

세 번째 멀티를 눈으로 확인한 장윤철 선수는 소수의 드라군으로 3시 지역 멀티를 급습했지만 멀티를 파괴하는 데는 실패했다. 뒤늦게 6시 지역을 가져갔지만 이미 자원 상 불리한 상황.

 

자신보다 멀티가 빠른 이영호 선수를 꺾기 위해 장윤철 선수는 플릿 비콘을 다시 선택하고, 동시에 셔틀과 드라군 소수로 입구 돌파를 감행했다. 하지만 벙커와 시즈 탱크의 수비에 막히고 말았고, 이영호 선수의 스캔 정찰에 다시 한 번 캐리어 의도를 들키면서 위기에 몰렸다.

 



 

이전 경기와 마찬가지로 캐리어 의도를 파악한 이영호 선수는 장윤철 선수의 지상군이 소수라는 것을 이용하여 시간을 주지 않고 빠른 타이밍에 진출했다. 캐리어와 지상 병력 모두 소수인 장윤철 선수는 교전에서 패배하면서 결국 4경기마저 내주고 말았다.

 

이영호 선수는 연달아 4경기를 모두 승리하면서 ASL 4회 우승과 개인 리그 통산 10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으며, 우승자라는 명예와 함께 우승 상금 3천만 원을 획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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