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2019' 주인공은 닌텐도, '젤다의 전설' 후속작 및 '동물의 숲' 신작 등 기대작 공개

등록일 2019년06월12일 11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한국 시간으로 12일, 닌텐도의 발표를 끝으로 'E3 2019'의 컨퍼런스가 마무리되었다.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소니가 불참을 선언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외한 베데스다, 유비소프트 등의 신작 라인업이 부실하다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마지막 순서로 등장한 닌텐도가 다수의 기대작을 선보이면서 'E3 2019'의 체면을 살려주었다는 평가다.

 

닌텐도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젤다의 전설 꿈꾸는 섬 리메이크'와 '케이던스 오브 하이랄', '마리오 소닉 도쿄 올림픽' 등 자사 차기 대작들을 공개했다. 특히 2017년 출시되어 닌텐도 스위치 기기 판매량을 견인한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의 후속작과 닌텐도의 인기 퍼스트 파티 타이틀 '동물의 숲' 시리즈의 신작에 대한 정보도 공개되었다.

 

게임포커스가 'E3 2019'를 통해 공개된 닌텐도의 차기 주요작을 정리했다.

 

케이던스 오브 하이랄(2019년 6월 13일, 닌텐도 스위치)

 

 

2015년 정식 발매되어 인디게임 성공 신화를 보여준 '크립트 오브 더 네크로댄서'와 '젤다의 전설' 시리즈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 '케이던스 오브 하이랄'이 6월 13일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으로 출시된다.

 

공개된 트레일러 상에서는 리듬에 맞춰 이동하고 적을 공격하는 '크립트 오브 더 네크로댄서'의 기본적인 게임성에 '젤다의 전설'의 특징인 던전 탐색과 다양한 아이템이 결합된 독특한 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다. 게임은 정식 한국어를 지원하니 빠른 시일 내에 한국에서도 '젤다의 전설'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포켓몬스터 소드&쉴드(출시일 미정, 닌텐도 스위치)

 

 

닌텐도의 대표 타이틀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최신작 '포켓몬스터 소드&쉴드'에 대한 추가 내용도 공개되었다. 지난 '포켓몬스터 레츠고! 피카츄/이브이'에서 선보였던 모바일 게임 '포켓몬 GO'와의 연동 기능은 '포켓몬스터 소드&쉴드'에서도 유효할 예정. 다만, 다른 세대 출신의 포켓몬을 전부 연동시킬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팬들의 입장에서는 조금 아쉬울 것으로 보인다.

 

동물의 숲 뉴 호라이즌(2020년 3월 20일, 닌텐도 스위치)

 

 

2018년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공개된 '동물의 숲' 시리즈의 신작 '동물의 숲 뉴 호라이즌(모여라 동물의 숲)'도 2020년 3월 20일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으로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번 작품은 열대의 휴양지를 배경으로, 플레이어가 직접 재료를 채집해 가구나 시설을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다.

 

팬들이 우스갯소리로 이야기하는 '너굴'의 채무 사업은 이번 작품에서도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트레일러 마지막에 등장해 플레이어에게 청구서를 건네는 그의 모습에서 휴양지에서도 분주하게 움직일 플레이어의 하루가 예상된다.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 후속작(출시일/제목 미정, 닌텐도 스위치)

 

 

대미를 장식한 작품은 닌텐도 스위치 판매량의 1등 공신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의 속편. 아직 게임의 제목이나 자세한 스토리, 시스템 등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트레일러 만으로도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기에는 충분하다. 특히 트레일러 중간에 주인공 '링크'가 오른손에서 빛을 뿜어내는 듯한 연출을 선보이면서 새로운 능력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E3 2019'의 닌텐도 컨퍼런스 현장에서는 '마리오 소닉 도쿄 올림픽', '루이지 맨션3', '데몬 X 마키나', '성검전설3 리메이크' 등 다양한 신작들과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의 신규 DLC나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닌텐도 스위치 이식 등의 정보가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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