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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 정상급 프로게이머 '아프리카TV' 이승현,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

2016년02월01일 10시55분
게임포커스 신은서 기자 (ses@gamefocus.co.kr)
(이미지 출처: WCS 2014 글로벌 파이널 영상 캡처)

지난 해 10월 '스타크래프트2' 전직 감독을 포함한 다수의 프로게이머가 연루된 승부조작 사태의 충격에서 벗어나기도 전에 이번에는 최정상급 선수가 검찰에 구속되면서 e스포츠계에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창원지검 특수부는 지난 31일 금품을 받고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아프리카 프릭스 소속 프로게이머 '이승현'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승현은 2014년과 2015년 2회 연속으로 '스타크래프트2' 최정상 리그로 불리는 'WCS 글로벌 파이널'에 진출해 2014년도에는 우승, 2015년에는 준우승을 한 최정상급 선수로 최근 'KT 롤스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로 이적했다.

창원지검에 따르면 이승현은 금품을 수수받고 '스타크래프트2' 승부조작에 가담한 정황이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 해 10월 스타크래프트2 팀 감독과 현역 프로게이머, 브로커 등이 연루돼 충격을 주었던 승부조작 사건에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지난 해 10월 스타크래프트2 프라임팀의 박외식 전 감독과 최병헌 전 프로게이머를 비롯해 12명을 기소한 바 있다.

지난 해부터 승부 조작과의 대대적인 전쟁을 선포한 케스파는 이승현의 무혐의가 확인되기 전까지 이승현이 출전하기로 예정된 모든 공식 경기의 출전제한을 각 리그 주최사, 주관사, 게임사에 공식적으로 요청할 예정이며 창원지검의 수사에 대대적으로 협조할 것임을 밝혔다. 특히 이번 수사에서 이승현의 혐의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케스파는 협회 차원의 적법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네티즌들과 e스포츠 팬들은 이승현의 승부조작 혐의 사실이 알려지자 커다란 실망감을 나타내고있다.

우선 네이버 이승현 연관검색어에 스타크래프트2의 전작 '스타크래프트 : 브루드 워' 리그 시절에 승부조작에 가담한 마재윤을 올리고 있으며 SNS에서도 "이승현 소식 듣고 너무 실망했다", "이승현 같은 선수까지 승부조작에 가담한다면 경기를 어떻게 신뢰하고 보는가. 저런 선수까지 가담하면 연습생이나 빛 못보는 프로게이머들은 안봐도 비디오다. 이젠 리그에 신뢰마저 없어져 믿고 보는게 두려울 정도이다", "조작하는 사람들은 판을 망치려고 작정한 사람들이다. 난 안걸리겠지하고 하는 것인가. 안그래도 스타2 위태위태한데 거대 조작범 한마리 때문에 망하겠네"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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