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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블러드온라인 정식서비스 체험기

3D로 만든 던파 아류작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
2011년04월05일 18시57분
게임포커스 박종민 기자 (jjong@gamefocus.co.kr)

3D 횡스크롤 액션 게임인 <다크블러드 온라인>이 지난 31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성인만이 즐기는 무제한 액션'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몬스터를 잔인하게 죽이는 '폭사'시스템을 통한 핏빛 연출이 특징인 게임이다. 서비스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유저들의 입소문을 타며 동시접속자 2만명을 돌파하는 등 순항을 계속하고 있는 <다크블러드 온라인>의 매력이 무엇인지 살펴보자

직관적인 게임 시스템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기본적인 조작이나 게임이 추구하는 게임성의 이해를 위한 '학습'이 필요하다. 이는 장르를 불문하고 어느 게임이나 거치는 일종의 등용문이다. 하지만 <다크블러드 온라인>에선 별도의 '학습'이 필요 없다. 기본적인 온라인 게임의 시스템을 이해하고 있다면 즐기는 것에 큰 어려움이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게임 내적인 시스템 역시 사전 지식이 없어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다. 짜릿한 액션을 자처한 만큼 필요 없는 부분은 과감하게 없앤 느낌이 강했으며 이런 부분이 유저들이 다른 부분에 신경을 쓰지 않고 순수하게 액션에만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다양한 연출과 폭사로 이어지는 액션의 향연
<다크블러드 온라인>의 전신이었던 '카르카스 온라인'보다 한층 더 발전한 연출과 액션, 특히 처음 게임을 시작하고 약 5분정도로 펼쳐지는 초반 전투장면은 유저들에게 액션 게임의 동기부여를 확실하게 만들어주기에 충분했다. 특히 이벤트 무비와 게임을 넘나드는 연출은 <다크블러드 온라인>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백미로 느껴질 정도로 많은 유저들의 찬사를 받은 부분이기도 하다.

시나리오를 체험하는 것은 보는 것과 다르다

또 기본적인 조작 역시 단순하다. 액션 게임이 레벨을 거듭할수록 복잡해지고 어려워지는 반면에 <다크블러드 온라인>의 액션은 기본적으로 배우는 스킬의 레벨에 따라 기술이 달라지는 형태로 이루어져 있어 처음 조작에만 익숙해진다면 크게 어렵지 않게 다양한 기술을 조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피가 안 튀는 곳은 없다

그리고 게임 중 타격에 따라 서서히 캐릭터가 줌 인이 된다거나 보스를 처치하면 볼 수 있는 컷인, CBT 기간 중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키랙 문제의 최소화, 일대 다수의 전투에서 펼쳐지는 몬스터 '폭사' 연출은 기본에 충실한 액션과 연출만으로 <다크블러드 온라인>의 슬로건인 '무제한 액션'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재미는 잡았지만 특징은 없다
직관적인 시스템, 쉽고 강렬한 액션을 강조하며 유저들의 관심을 이끄는데 성공했지만 정작 게임 속에서 동종의 다른 게임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완벽히 재탕한 게임 보상시스템을 보고 유저들은 <다크블러드 온라인>만의 특색은 전혀 없다고 입을 모은다.

무엇이 떠오르십니까?

또 플레이 도중 다수의 몬스터 때문에 피아식별 구분이 불가능해 파티플레이 중 서로 협동하기가 힘든 부분, 특정 퀘스트 진행시 피로도는 소모가 되지만 퀘스트 진행이나 랭크 식별이 제대로 되지 않아 최하 랭크인 D랭크로 클리어 하게 되는 등 잦은 버그 역시 게임의 매력을 반감시키는 요소로 꼽혔다.

게임의 편의를 위해 다른 게임의 장점을 참고하는 것은 게임이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창조 없는 모방은 결국 표절로 평가받을 수 없음을 인지하고 <다크블러드 온라인>만의 특색 있는 게임 시스템으로 더욱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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