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넥슨 자체 서비스로 맞이하는 6주년과 그 이후, 김용하 본부장 "블루 아카이브로 못 가본 영역까지 가보고 싶다"

등록일 2026년10월26일 10시02분 트위터로 보내기

 

10월 25일, '블루 아카이브' 일본 공식 방송을 통해 넥슨게임즈와 요스타가 6년 동행을 끝내고, 2027년부터는 '블루 아카이브' 서비스를 넥슨이 맡는다는 발표가 나와 '블루 아카이브' 유저들을 깜짝 놀래켰다.

 

요스타가 2027년 '블루 아카이브' 6주년 행사 개최를 위해 1월 마쿠하리 메세를 대관해둔 것도 넥슨이 그대로 이어받아 일본 '블루 아카이브' 6주년 행사를 예정대로 치룰 것이라는 소식도 들려왔다.

 

넥슨게임즈 일본시장 전문가 최윤석 센터장, 넥슨 사업본부장으로 자리 옮겨
최근 넥슨게임즈 최윤석 사업총괄 센터장이 넥슨 사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서비스 조직을 맡은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번 발표로 퍼즐 조각이 맞춰졌다.

 

최 본부장은 일본 시장에 정통한 전문가로, '블루 아카이브' 직접 서비스를 위해 넥슨 일본법인 사업본부장으로 발령되어 이후 '블루 아카이브' 직접 서비스를 준비해왔고, 향후 일본 서비스를 책임지게 된다.

 



 

기존 요스타에서 넥슨으로 '블루 아카이브' 퍼블리셔가 변경되는 것에 대해 '블루 아카이브' 개발을 책임진 넥슨게임즈 IO본부 김용하 본부장은 "하고싶은 것이 많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용하 본부장은 "블루 아카이브의 강점을 살릴 뭔가를 하면 좋겠다"며 "기존 선생님들을 잘 케어하는 것에 더해 아직 블루 아카이브를 맛보지 못한 분들에게 맛을 보여주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나 고민중"이라고 밝혔다.

 

기자도 그렇지만 '블루 아카이브' 애니메이션에 대해 실망한 선생님들이 많을 텐데...

 

김 본부장은 "애니메이션 전개는 계속 추진할 것이다.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 스토리의 일부분, 일상을 다루는 내용 등 다양한 방향성을 두고 애니메이션화는 계속 추진할 생각이다. 1부 최종편을 애니메이션으로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다는 개인적 소망도 있다"라며 "이제까지 다양한 상품화는 많이 되었는데, 앞으로는 거기 더해 좀 더 블루 아카이브에 접근성을 높여줄 형태의 미디어, 만화, 소설, 다른 장르의 게임까지 포함해 다양한 전개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IP 창출 다음 단계는 IP 전개, 아직 못 가본 영역 많아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선생님들이 평소 요구한 TPS 스타일 게임은 물론 김 본부장 개인 취향이 담긴 블루 아카이브 캐릭터들을 활용한 무인도 서바이벌게임, SRPG 등도 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희망도 피력했다.

 


 

김용하 본부장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새로운 일을 개척해볼 수 있으면 좋겠다. 새로운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신작 전개같은 다양한 꿈을 갖고 2027년을 맞이하고 싶다"며 "내부에서도 하고 싶다는 의견이 많다. 현실적으로 가능하게 하려면 명분도 있어야 하고 주변 상황도 받쳐줘야 하니, 어떤 식으로 준비할 수 있을까를 늘 생각하고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IP를 만드는 데까지는 왔으니 이제 IP 전개를 잘 한 사례도 만들고 싶다. 블루 아카이브는 물론 신작 파레이돌리아에서도 그렇게 하고 싶다"며 "블루 아카이브가 한국 게임이 가보지 못한 영역으로 많이 나아갔지만 여전히 못 가본 영역이 많고, 거기까지 가 보고 싶다"고 전했다.

 

여담이지만 과거 김 본부장이 기자와 사석에서 만나 편하게 이야기할 때 '블루 아카이브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던 제작사들은 애니메이션 마니아라면 이름만 들으면 알 만한 곳들이라 당시 기자도 '쉽지 않겠는데'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남아 있다.

 

그때는 '블루 아카이브'의 인지도도 역량도 부족했지만 넥슨 자체 서비스가 성사된 만큼 김 본부장의 '희망사항'이 이번에는 실현되길 기자 역시 게이머이자 애니메이션 팬으로 기대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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