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랫동안 여러 사람들에게 꾸준히 전해지면서 사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마치 사실로 받아들여지는 이야기들이 있다.
아마도 그런 이야기들 중에 가장 유명한 것 중 하나가 바로 '달에서도 만리장성이 보인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지구상에 있는 건축물 중 유일하게 우주에서 육안으로도 관찰된다고 하는 것이 바로 만리장성이다. 그러나 사실, 이는 완전한 거짓말이다.
달과 지구의 거리는 30만km이며, 만리장성의 폭은 가장 넓은 곳이 10m가 채 되지 않는다. 만약 30만km 떨어진 달에서 만리장성을 육안으로 볼 수 있다면, 그 사람은 30km 떨어진 거리에서 1mm 두께의 실을 볼 수 있다는 얘기다. 물론, 그것은 인간의 시력으로는 절대 불가능한 일이다.
따라서, 성능이 좋은 망원경이 없다면 달에서 지구의 만리장성을 볼 수는 없다.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게 된것은 아마도 우주비행사들이 해가 완전히 기울었을때 만리장성에 생긴 긴 그림자를 볼 수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물론, 그 그림자를 식별하는 것도 달에서는 절대 불가능한 일이며, 지상에서 몇 백 km 떨어진 상공에서 비행할때나 가능한 일이다.
우주에서 이 모습을 볼 수 있다면, 당신은 진정한 능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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