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검증된 캡콤 신작 'PRAGMATA', 스위치2 휴대모드에서도 안정적 구동 보장

등록일 2026년05월06일 10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캡콤이 완전 신작 타이틀 'PRAGMATA'를 출시했기에 플레이해 봤다.

 

루나 필라멘트를 연구하는 달 기지의 사고를 조사하러 온 대응팀의 '휴 윌리엄스'와 수수께끼의 안드로이드 소녀 '다이애나' 의 모험을 따라가는 액션 어드벤처게임이다.


폐쇄된 우주 환경에서 우주복을 입고 총을 쏘는데 인간 비슷한 것들이 달려들고... 이거 완전 데드 스ㅍ... 가 아니라 'DAD 스페이스' 아닌가.

 



 

이미 비쥬얼, 해킹과 전투의 조화, 잘 짜여진 퍼즐 등등 세계적으로 호평받고 있는 타이틀이다. 스위치 2 버전으로 '휴대모드' 에서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할지를 중점에 두고 플레이해 봤다.

 

리뷰 및 스크린샷 제공: 게임포커스 리뷰어 김명훈
기사 작성: 이혁진 기자

 

근래 이 정도 충격을 준 게임이 있었나, 시각적 충격이 대단했어
강렬하다. 근래 이 정도의 충격을 준 게임이 있었나 싶은 수준이었다.

 



 

물론 선형 TPS는 여러가지 눈속임과 노력으로 비주얼을 뽐내기에 좋은 장르이며 특히 루나 필라멘트라는 설정으로 표면을 3D프린터 에러 이펙트로 가려버릴 수 있기에 좀 더 쉽긴 했겠지만... 일단 '우주복 묘사' 만으로도 비주얼에 대해서는 별 5개를 줘야 할 것 같다.

 

전투에 해킹의 빠른 템포가 섞이면서 전투 상황에서는 해킹화면에 시선이 쏠리기에 적 유닛이나 배경에 갈 자원을 프레임에 쏟아내고, 반대로 이벤트 화면에서는 우주복 전면의 세부묘사나 다이애나의 움직임과 표정을 최대한 줌인해서 비쥬얼에 자원을 쓰는 등 매우 영리한 최적화를 보여준다.

 



 

물론 수직적으로 보여줄 것이 많은 기지 내 탐사에서는 프레임 드랍이 조금 있는 편이지만 '비전투'에 '탐색 중' 인 한정적 상황에 그친다. 퍼즐 해결이나 전투, 조작이 필요한 부분은 대부분 시야를 한정시키거나 배경을 단순화한 상태에서 진행하게 해 두어 프레임 드랍을 경험하지 않게 디자인했다.

 



 

SF적인 연출과 소위 '분위기' 에 있어서도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게임을 시작하고 10분도 되지 않아 내가 보고 움직이고 있는 곳이 '달 기지' 내부라고 적응하게 되며 한편으로 여기에 '고립된' 살아있는 인간은 나 뿐인 것 같다는 느낌을 받으며 막막함을 느끼게 된다.

 

복잡하지만 밸런스를 잘 잡은 전투와 해킹
누군가 '외발자전거를 타고 저글링을 하라고 시키는데 그게 이상하게 잘 되는' 게임이라고 평한 것을 봤는데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이다. '정말 이걸 하라고?' 와 '이게 되네?' 가 공존하는 경험이다.

 

왼쪽 시야와 청각(다이애나의 외침)으로 적의 위치와 공격을 파악하고 오른쪽 시야로 해킹판을 보고 왼쪽 손으로 무기를 선택하고 움직이면서 오른쪽 손으로 해킹조작을 하고 조준해서 총을 쏘는... 데 그게 되는 경험.

 



 

물론 실제로는 일종의 턴제로 작동한다. 해킹을 할 여유가 있을 상황을 찾은 다음 해킹을 시작하고, 해킹이 끝나면 사격하기 좋은 위치로 이동하면서 무기 선택과 조준, 공격을 하고 이후 다시 해킹 턴으로 돌아가는 식이다.

 

도중에 다이애나가 피해! 라고 외치면 하던 걸 멈추고 회피하면 OK이다. 다만 플레이어가 느끼기에는 모든 것을 유기적으로 한번에 다 해낸 듯한 느낌을 주는데 이것이 이 게임의 핵심이 되겠다.

 



 

조작감도 매우 훌륭하다. 그야말로 '내가 뭘 누를 지 0.5초 전에 미리 알고 있는' 수준의 착착 달라붙는 움직임을 보여준다. 캡콤의 개발 노하우가 그야말로 절정에 달한 느낌이다.

 

퍼포먼스는 훌륭하지만 배터리 한계 보여준 스위치 2 휴대모드
스위치 2 휴대모드로 플레이 시, 독모드에 뒤쳐지지 않는 충분한 시각적 경험에 안정적인 프레임을 보여준다. 조금 아쉽긴 하지만 납득 가능한 조이콘 조작감도 합격점을 줄 만 하다.

 

다만 한시간 반 정도 플레이하면 당신의 스위치 2에는 배터리 경고가 뜰 것이다. 그야말로, 배터리가 삭제되는 경험을 하게 해 준다.

 



 

배터리 이슈만 빼면 완벽하다. 혹 당신이 스위치 2 버전 구매를, 특히 퀄리티 영역에서 고민하고 있다면 걱정할 것 없다고 말해주고 싶다.

 

다만 리뷰어는 묘하게 극심한 멀미에 시달렸다. 휴대모드로 한시간 플레이하면 그대로 누워서 몇시간을 쉬어야 하는 수준으로. TPS에서 거의 이런 일이 없었는데... 평소 3D 멀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체험판이 존재하니 일단 체험판으로 적응 가능한지 확인해 보기 바란다.

 

스페이스 갓오브워, 아니 대드 스페이스...
그러니까...  스페이스 갓오브워?(자녀와 돌아다니며 퍼즐을 풀고 싸운다) 아니면 대드 스페이스(...말 그대로)라고 하면 적절한 설명이 될 것 같다.

 



 

SF 액션 어드벤처는 꽤 귀한 장르인데 분량을 제외하면 아쉬운 부분이 없는 강력 추천작이다. 전투에 우뇌와 좌뇌를 동시에 쓰는(...) 상황이라 플레이 피로도가 조금 있는 편이지만 일종의 장르적 특징이라고 해야할 것이다.


스위치 2 버전을 조금 걱정했는데 정말 아무 문제가 없어서 당황했다. 배터리 이슈는 고사양 게임을 휴대모드로 돌리면 거기서 거기니까 게임적으로 크게 문제되는 건 아니다.

 

점수를 매기자면 스위치 2 버전 점수는 90점을 줘도 될 것 같다. 멀미만 아니었으면 더 높게 줬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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