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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미디어에서 '마법 사서 아리아나 ~칠영걸의 서~'를 국내 정식 출시했기에 플레이해 봤다.
컴파일하트가 제작한 횡스크롤 액션 RPG(소위 메트로바니아 스타일)로, 신규 IP라는 점이나 제목에서 큰 매력이 느껴지지 않아 기대를 크게 하지 않고 플레이한 타이틀이다.
결론부터 적자면 '마법 사서 아리아나 ~칠영걸의 서~'는 기대 이상의 재미를 주는 게임이었다. 컴파일하트다운 매력적인 캐릭터와 설정, 무엇보다 전투가 의외로 너무 재미있었다. 3개까지 장착 가능한 스킬을 적절히 조합해 전투에 임해야 하는데, 콤보를 이어가고 큰 대미지를 주기 위한 조합을 이것저것 시도해 보는 재미가 있었다.
조합에 따라 장비 구성도 맞춰서 제대로 플레이하면 꽤 고민할 것도 많고 조작도 잘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유저들을 위한 쉬운 난이도도 지원하니 걱정 말고 도전해 보자.
'마법 사서 아리아나 ~칠영걸의 서~'를 플레이하며 느낀 점들을 정리해 봤다.
리뷰 및 스크린샷 제공: 게임포커스 리뷰어 김명훈
기사 작성: 이혁진 기자
'마법 사서 아리아나 ~칠영걸의 서~', 어떤 게임인가
도서관의 사서관인 주인공 아리아나가 책-마법서-에 들어가 손상된 부분을 깃펜으로 '수선' 하는 콘셉트의 사이드뷰 액션 RPG이다.
20종 이상의 다양한 마법을 취향대로 조합하여 싸우는 마법 액션이 전투의 메인이 된다.
필드가 책 속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필드 이동은 책장을 넘겨서 진행되고, 책 테두리는 이동할 수 없는 영역을 표시한다. 책 속의 이야기를 추체험하는 스토리 전개 방식도 독특하다.
중간 중간 책 스토리를 보며 간섭도 할 수 있는데, 트로피와는 관계없지만 다 해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다.
잘 만든 전투 시스템과 밸런스 좋은 필드 구성
길찾기는 어렵지 않은 편이다. 적당히 도전적인 숨겨진 부분이 있고 가끔 조금 짜증나는 함정이 있는 정도.
액션 요구치는 보통 정도로, 복잡한 액션이라고 해 봐야 달리다가 점프 -> 공중대쉬 -> 공중점프를 딱딱 맞춰서 할 수 있는 피지컬 정도면 가능하다. 몇 군데 '창의적인 해결방식' 이 필요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다행히(?) 보물상자는 수선율이나 트로피에 포함되지 않는다.
전투는 마법이 99%를 차지한다고 보면 된다. 마법은 우선 속성 이야기부터 해야겠는데, 내구도도 중요하지만 직관적이라 생략해도 될 것 같다.
속성은 '불 <> 물, 바람 <> 대지' 로 서로 상성 관계를 가진다. 즉, 바람 속성 적에게는 대지 마법을 써야 속성부여가 빠르다.
속성 이상에 걸린 적을 날려보내면 부딛힌 적에게 스플래쉬 데미지를 주면서 연쇄되는데, 이 요소가 필드 전투의 포인트가 된다.
마법을 배치할 수 있는 슬롯이 3개+3개로 총 6개 제공되지만, 필드 액션 중 검공격으로만 발동할 수 있는 액션이 있기에 한 칸은 검공격으로 고정된다. 물론 보스전에서는 교체해도 무방하다. 그리고 최소 한 칸 정도는 힐 마법을 넣어야 하므로 고민해야 할 마법 숫자는 4개.
필드는 주로 나오는 적 속성에 맞춰 상성 속성으로 두개 정도 -쿨타임이 짧아 난사 가능한 주력 딜링기와 쿨타임이 있지만 범위가 넓거나 깔아두기 가능한 속성부여기- 준비하고, 나머지 두 칸에 상성과 관계없는 속성으로 군중제어가 가능한 광역기를 넣는 것을 추천한다. 빠른 속성부여 후 날려버리기. 기억하자.
보스전은 속성이상 보다는 내구도를 빠르게 깎아내는 것과 내 생존을 위한 반사/보호기, 힐과 '깔아두는' 스킬이 우선시된다.
물 속성의 자동터렛이나 불 속성의 회전레이저(??) 같은 '회피에 집중해도 알아서 딜을 해 주는' 스킬에 주목하자.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아예 검 공격을 빼버리고 방패를 드는 것도 생각해볼만 하다.
마법장비는 완전히 개인 취향. 물론 무난하게 캐스팅 시간, 쿨타임 쪽 장비를 추천한다. 의외로 '적을 미니맵에 표시해 주는' 장비가 꽤 도움된다. 수선을 위한 타임어택 전투에서 적 위치를 빠르게 파악한다거나... 아, 그리고 함정이 가득한 구역을 급하게 이동해야 하는 일이 꽤 생기므로 함정 데미지 감소 장비도 추천 장비이다.
분량은 조금 적은 편, 속편 기대돼
분량이 조금 적은 편이다. 스토리만 빠르게 진행하면 엔딩까지 10시간 정도면 충분할 것 같다.
전투도 점프/액션 보다는 '마법 조합' 쪽에 중점을 두었고 스토리도 딱 적절한 선에서 고구마와 사이다를 주는 편이다. 플레이에 스트레스 요소가 낮은, 그러니까 '영업용' 매트로바니아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러니 제작진도 광역마법으로 퍼퍼펑 쓸어버리는 쪽의 이펙트에 잔뜩 힘을 주면서 장르를 '신감각' 사이드뷰 액션 이라고 써 둔 것일 터. 아, 혹 와이프에게 영업하는 것이라면 난이도는 쉬움을 골라주도록 하자...
점수를 매기자면 80점을 주고 싶다. 마법 전투가 재미있고 무난하게 영업용으로 쓰일 룩과 완성도를 가졌지만, 역시 가격에 비해 볼륨이나 완성도 -자잘한 버그가 있다- 에 조금 아쉬움이 있기에 딱 80점에서 잘랐다.
아, 전투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좀 더 확장된 후속작이 나온다면 꼭 구매하고 싶은 작품이다. 와이프가 중간중간 끼어들어서 꽤 재미있게 플레이했기에 패밀리 게임으로...
마지막으로 트로피도 쉬운 편이다. 한국 유저들은 근성이 있는 편이라 한국 버전이 따로 나오면 달성률이 글로벌 유저들보다 높게 나오는 편인데, 특히 이 게임은 한국 유저들의 달성률이 매우 높아 '베리 이지' 난이도로 분류되고 있다는 점을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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