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화 발매된 '신비한 꿈의 바다의 토바리', 플랫포머 장르 입문용 게임으로 딱 좋았어

등록일 2026년03월12일 11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동인 서클 'desunoya'에서 2018년 제작한 횡스크롤 액션게임 '신비한 꿈의 바다의 토바리' 스위치 버전이 한국어화 발매되었기에 플레이해 봤다. 2023년에 스위치 버전이 나왔지만 국내 소개되지 않았는데, 디지털터치의 노력 끝에 현지화 발매가 성사됐다.

 

기자와 같은 아재보다는 저연령 아동, 특히 여아들에게 추천할만한 게임 아닐까 싶다. 감성과 피지컬, 뚝심을 요구하는 면 등...

 



 

'신비한 꿈의 바다의 토바리'를 플레이하며 느낀 점들을 정리해 봤다.

 

리뷰 및 스크린샷 제공: 게임포커스 리뷰어 김명훈
기사 작성: 이혁진 기자

 

'신비한 꿈의 바다의 토바리', 어떤 게임인가
기본적으로 이동, 점프, 그리고 지팡이와 마법을 사용하는 심플한 액션을 가진 플랫포머 게임이다. 스테이지 형식으로 짧게 짧게 진행되며 말미에는 숏컷과 회화가 포함된 보스전이 준비돼 있다.

 

마법을 쓰는 적을 지팡이로 때리면 마법이 드랍되며 획득하면 해당 마법을 쓸 수 있다는 점이 특징. 마법은 2종류까지 소지 가능하며 마법의 종류가 꽤 다양하기에 상황에 맞춰 마법을 준비하는 것이 공략의 포인트가 된다.

 



 

플랫포머 액션은 생각보다 고난이도로, 스테이지 구성도 일자 진행이 아니고 히든 루트가 여기저기 잔뜩 존재한다. 거기에 게임 중반만 되어도 점프 액션의 숙련도 요구치가 급상승한다. 생각보다 복잡한 퍼즐까지 플레이어를 괴롭힌다.

 



 

하지만 플랫포머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엔조이 모드'가 준비되어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자. 낙사 시 체력이 한칸만 소모되고 기존 위치로 복귀하기 때문에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고 쭉쭉 진행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도 점프는 점프지만...

 

플랫포머 입문용 게임으로 딱인 작품
동인 게임이라 일반적인 게임을 볼 때처럼 점수를 매기기 애매하니 게임의 인상으로 이야기하자면, 미성년 여아에게 적합한 플랫포머 입문용 게임이라는 느낌이다. 그러니까 초등학생의 피지컬과 뚝심(!)이 필수인데, 스토리 감상에도 또한 어린아이의 감성이 필요하다.

 



 

플랫포머 게임 자체에 익숙하지 않은 '아동'이라면 입문작으로 무난한 선택일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엔조이모드가 그러하다. 다만 당신이 그런 아동을 자녀로 둘 법한 나이라면, 그리고 플랫포머 게임이 익숙하지 않다면 조금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이다. 여러 의미로 어렵다.

 

한걸음 물러서서 보면 마법 두가지의 조합으로 퍼즐을 풀어나가는 게임에 가까운데, 초반부터 이것저것 시도해 보면서 마법에 대한 이해도를 확실히 올려둬야 중반부 진행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된다.

 

즉, 당신이 이 게임을 하는 아동을 감독하는 입장이라면 당신도 마법의 쓰임새를 하나하나 생각하면서 퍼즐 해결 방안을 고민해 봐야 한다. 이단점프, 수면보행 등등...

 



 

전투 액션은 딱 동인 게임에 기대할만한 수준으로 너무 과하게 기대해선 안 되겠지만, 그래도 나름의 형식이 있고 꽤 노력한 부분이 보인다. 물론 세세하게 들어가면 패턴이라거나 충돌판정 같은 부분에서 살짝 아쉬움을 느끼게 되지만 인디 동인게임이니 이해하자.

 

사실 리뷰어의, 그러니까 40대 아저씨가 가지는 감성이나 피지컬로는 조금 쉽지 않은 게임이었지만, 누군가는 일러스트에, 누군가는 설정에 관심이 생기고 이 게임을 플랫포머 액션 입문작으로 낙점할 것이고, 누군가는 팬이 되기도 할 것이다.

 



 

게임이 외형적으로 보여주는 허름함만큼 얄팍한 완서도는 아니니 자녀가 게임에 관심을 보인다면 믿고 플레이시켜 봐도 될 것이다. 리뷰어 개인적으로는 며칠 전 초등학교에 입학한 친구 딸에게 소개해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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