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가협회 웹툰계의 뜨거운 쟁점들을 깊이 있게 다룬 '2025 열린만화포럼' 대담집 공개

등록일 2026년01월30일 09시51분 트위터로 보내기

 

한국만화가협회(회장 신일숙) 부설 만화문화연구소(소장 이재민)는 2025년 초 웹툰 생태계를 뒤흔든 ‘피너툰 종료 상태’와 ‘웹툰불법유통’ 문제를 다룬 '열린만화포럼' 대담집(이하 대담집)을 30일 전격 공개했다. 이번 대담집은 플랫폼 서비스 종료로 인한 창작자와 독자의 피해 문제와 끊임없이 웹툰 산업에 해악을 끼치는 불법 웹툰 유통 문제 등 웹툰계의 가장 뜨거운 쟁점들을 깊이 있게 다룬 상·하반기 좌담회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이와 함께 '이달의 출판만화' 작가·편집자가 북토크에서 털어놓은 비하인드 스토리도 수록하여 만화 콘텐츠의 다채로운 가치까지 폭넓게 조망하였다. 협회는 만화계 전문가들의 생생한 진단과 실질적인 제언이 담긴 이번 대담집이 위기에 직면한 웹툰 생태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이은 플랫폼 종료, 그 배경과 대안은

상반기 열린 좌담회 : 플랫폼 종료 사태(피너툰 중심으로)

상반기 좌담회에서는 2025년 연이어 문 닫은 웹툰 플랫폼들에 대한 이슈가 피너툰 사례를 중심으로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포럼은 플랫폼 운영 종료를 통보하는 역할을 맡았던 PD들 역시 자본의 논리 속에서 피해를 입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특히 해외 자본 사례인 피너툰과 2024년 문을 닫은 만화경의 사례를 비교하며, 플랫폼의 일방적인 서비스 종료 통보가 최대한 연착륙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보완책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소장’ 작품조차 다시 볼 수 없게 되거나 타 플랫폼에서 재구매해야 하는 독자들의 권리 침해 문제에 대해서도 명확한 제도적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쳇바퀴를 벗어나라! 불법 웹툰 사이트 이용을 막는 실질적 해법 모색

하반기 열린 좌담회 : 웹툰 불법 유통 문제

하반기에는 웹툰 불법 유통 문제 해결을 위한 더욱 실질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네이버웹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불법 유통 대응 담당자, 그리고 성착취물 등 불법 콘텐츠 유통을 연구하는 전문가들과 함께 허심탄회한 대담이 진행되었다. 포럼은 불법 웹툰이 만연하게 된 원인과 대책 마련 요구가 쳇바퀴 돌듯 반복되는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실질적 대책을 제언했으며, 불법 유통 대응 현장에서 느끼는 한계를 경청하고 관계부처와 연계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았다. 특히 현장에 모인 관계자들은 청소년 이용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열람 환경 마련 필요, 효과적인 캠페인 전개, 불법 수익 환수 및 조직범죄 처벌 강화 등 현행법 개정 없이도 가능한 정책적 개선점들을 논의하며, 정책 일선의 관심과 대응에 우리나라 콘텐츠의 미래가 달려 있음을 한목소리로 호소했다.

 

웹툰 시대, 종이 만화의 매력을 다시 깨우다

‘이달의 출판만화’ 작가·편집자와의 대담

이번 대담집에는 웹툰 시장의 현안 논의와 더불어, 여전히 독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사랑받는 ‘종이 만화’의 가치를 조명하는 포럼의 활동도 함께 담겼다. 총 4회의 북토크를 통해 ‘이달의 출판만화’ 작가 또는 책을 만드는 데 관여한 편집자와 독자가 직접 소통하는 시간이 진행되었고, 그 생생한 기록이 이번 대담집에 수록되었다. <어쨌든 예술하고 삽니다>의 또몽 작가, <돈덴>을 함께 만든 김해인 편집자, <나의 열두 살에게>의 소복이 작가, <날개 연대기>의 박인주 작가까지, 창작자가 직접 전하는 다양한 감정과 이야기를 통해 독자와의 공감대를 쌓기 위해 노력했음을 알 수 있다.

 

만화문화연구소 이재민 소장은 “이번 ‘2025 열린만화포럼 대담집’은 웹툰 생태계 전 구성원이 합심해서 해결해야 할 현안들과 이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깊이 있는 고민과 통찰은 물론 나아가 웹툰 산업 2조원 시대에 독자생존을 꿈꾸는 출판만화의 다변화된 가치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대담집 내용은 한국만화가협회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누구나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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