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메이플 키우기' 어빌리티 관련 오류에 공동 대표 명의로 공식 사과… "'이하' 아닌 '미만'으로 설정, 담당자 징계 조치할 것"

등록일 2026년01월27일 10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넥슨코리아 강대현, 김정욱 공동 대표이사가 26일 저녁, 최근 불거진 '메이플 키우기' 오류와 미흡한 운영 및 대처에 대해 사과했다.

 



 

26일 게재된 공지사항에 따르면, 2025년 11월 6일부터 12월 2일 18시 27분까지 약 한 달간 게임 내 어빌리티 옵션의 최대 수치가 안내한 대로 나오지 않은 오류가 발생했다. 여기에 더해 담당 부서가 12월 2일 이를 발견했으나 이용자들에게 안내 없이 수정 패치를 진행했으며, 이용자들이 의심 정황에 대해 의견을 보냈으나 정확한 상황 파악 없이 사실과 다른 답변이 안내됐다.

 

이에 대해 넥슨코리아 강대현, 김정욱 공동 대표이사는 "게임 서비스 과정에서 그 어떤 변경사항이라도 이용자 분들에게 투명하게 안내가 되는 것이 마땅하다. 이는 명백한 회사의 책임으로, 회사를 대표하여 사죄 드린다"라고 밝혔다.

 

어빌리티 옵션 최대 수치가 등장하지 않은 배경으로는 어빌리티 계산식의 '휴먼 에러'라는 설명이다. 최대 수치 등장 확률이 '이하'로 설정되어야 하나, '미만'으로 잘못 설정되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넥슨은 외부 개발사(에이블게임즈)와의 협업 서비스인 만큼 자사 게임에 활용하고 있는 실시간 확률 모니터링 시스템의 실측 확률이 적용되지 않았고, 이 때문에 초기 정확한 탐지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오류를 수정한 뒤 이용자들에게 투명하게 공지가 이루어졌다면 문제가 커지지 않았을 수 있었으나, 담당 책임자는 이용자들에게 이를 안내하지 않고 수정 패치를 진행했다. 넥슨코리아 경영진은 이 내용을 1월 25일에 알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강대현, 김정욱 공동 대표이사는 "이번 일은 이용자 분들의 신뢰가 기반이 되어야 하는 게임 회사에서 믿음을 저버리는 중대 사안이다. '메이플 키우기' 담당 책임자에게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해고를 포함한 모든 징계 조치를 다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 넥슨은 앞으로 동일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발 및 서비스 전 과정에 대한 강도 높은 재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사안이 발견될 경우 신속히 이용자들에게 안내하고 조치할 것을 약속했다. 더불어 이 오류로 피해를 본 이용자들에 대한 보상, 환불에 대한 안내, 전체 이용자들에 대한 신뢰 보상 제공도 추후 이루어질 예정이다.

 

넥슨은 이번 일을 기점으로 자사에서 서비스하는 모든 게임에서 이용자들의 신뢰를 훼손하는 경우 투입된 비용을 넘어서는 최대치의 보상안을 제공하는 원칙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한편, 넥슨은 '메이플 키우기' 어빌리티 오류에 앞서 공격 속도가 표기된 것과 달리 계단식으로 적용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공식 사과한 바 있다.

 

넥슨은 29일 업데이트를 통해 '공격 속도 보정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사과 보상으로 '미라클 큐브'를 비롯한 아이템을 제공하고, 기존에 공격 속도 옵션 획득을 위해 재화를 소비한 이용자에게는 사용량의 일정 비율을 환급해주는 보상안도 내놓았다.

 

여기에 더해 29일 업데이트에는 직업 변경 시스템, 서버 별 수용 인원 확장, 상반기 내 장비 프리셋 및 편의 기능 개선, 1분기 중 PC 버전 출시 등 서비스 안정화에 힘쓸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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