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게이밍 라인업의 최신 정보가 공개되는 ‘Xbox Games Showcase’가 2024년 6월 10일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Academy Museum of Motion Pictures)에서 개최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올해 출시될 신작 및 현장을 통해 최초로 개발이 진행중인 미공개 신작의 정보를 대거 공개하며 현장을 찾은 미디어 및 크리에이터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서는 사라본드 Xbox 사장, MS게임스튜디오 맷부티 부문장, 필스펜서 MS 게이밍 사장 등이 참석해 환영사를 건냈다.

국내에서도 주목도가 높은 프렌차이즈 신작들도 대거 공개됐다. 먼저 세계 최고의 FPS게임 중 하나인 ‘둠’ 시리즈의 최신작 ‘Doom: The Dark Ages’가 공개됐으며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의 개발 스튜디오인 World's Edge가 곧 출시될 ‘Age of Mythology: Retold’의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또한 인수절차가 마무리된 블리자드가 준비중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전쟁’, 디아블로 시리즈의 최신작 ‘디아블로4’의 확장팩인 ‘증오의 그릇’의 공식 트레일러 영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이어 오픈월드 서바이벌 게임인 ‘State of Decay 3’, 북미권 최고 기대작인 ‘Indiana Jones and the Great Circle’ , ‘Perfect Dark’ 및 ‘South of Midnight’ 등의 내부 스튜디오가 개발중인 신작이 공개됐으며 ‘어쎄신 크리드’의 최신작 ‘어쎄신 크리드 쉐도우’의 게임 플레이 영상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또한 ‘메탈기어 솔리드 : Snake Eater’를 포함해, ‘Clair Obscur: Expedition 33’ , ‘Atomfall’ 및 ‘Winter Burrow’ 등 다양한 개발사가 개발중인 신작들이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최초로 공개됐다.

이번 쇼케이스의 하이라이트는 이전 게임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콜오브듀티 : 블랙옵스 6’와 Xbox 최고의 킬러 타이틀 중 하나인 ‘기어즈 오브 워’ 시리즈의 최신작인 ‘기어즈 오브 워 : E-DAY’다. 10월 25일 PC(게임패스), XBOX(X, S, ONE), PLAYSTAION(4, 5)로 출시되는 블랙옵스 6는 스파이 액션 스릴러 게임으로 1990년대 초를 배경으로 실제 역사를 기반으로 어둠의 세력에 의해 미국 정부의 배신자로 낙인 찍힌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기어즈 오브 워 : E-DAY는 세계관의 핵심 사건인 ‘이머전스 데이’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며 기어즈 오브 워 시리즈의 빌런인 ‘로커스트’ 등장의 기원이 되는 14년 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편, 라인업 공개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는 게이머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할 새로운 콘솔 라인업을 공개했다. 기존에 출시된 라인업 대비 용량을 2배 이상 늘린 것이 특징으로 라인업은 ‘Xbox Series S – 1TB Robot White’, ‘Xbox Series X – 1TB Digital Edition Robot White’, ‘Xbox Series X – 2TB Galaxy Black’ 등 3가지다. 제품은 각각 349.99달러, 449.99달러, 599.99달러에 판매되며 Xbox Series X – 2TB Galaxy Black은 별도의 ‘Galaxy Black D’패드와 ‘Velocity Green’ 후면 케이스로 구성돼 있고 일부 시장에 한정 수량으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