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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 '크로스파이어' 악재로 폭락

2012년06월15일 18시49분
게임포커스 김세영 기자 (ksy@gamefocus.co.kr)


크로스파이어 계약 분쟁을 겪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의 주가가 15일 주식시장에서 폭락했다.

15일 네오위즈게임즈는 전거래일 대비 12.74% 하락한 2만2600원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계열사인 네오위즈와 네오위즈인터넷 역시 각각 9.94%, 6.37% 하락했다.

주가 하락의 원인은 이날 오전 크로스파이어의 개발사인 스마일게이트가 밝힌 입장 때문. 스마일게이트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네오위즈게임즈와의 신뢰가 훼손됐으며, 독자적으로라도 크로스파이어를 서비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실, 크로스파이어의 국내 매출은 매우 미비한 수준으로 크로스파이어의 국내 서비스가 종료된다고 해도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결국 시장의 관심은 1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고 있는 중국 서비스의 지속 가능성에 있다.

현재, 중국 최대의 퍼블리셔인 텐세트가 서비스하고 있는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서비스는 계약기간이 약 1년 가량 남은 상황으로 스마일게이트는 현 계약기간 종료 후 이 중국서비스마저 독자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그렇게 될 경우 1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며, 네오위즈게임즈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캐시카우가 사라지게 되는 것.

그러나 네오위즈게임즈측은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크로스파이어'의 상표권 및 DB 소유권이 자사에 있기 때문에, 현재 상태 그대로 스마일게이트가 '크로스파이어'를 서비스 하는 것은 불가능"이라고 밝히고 있다. 다시말해, 스마일게이트와의 협상에서 네오위즈게임즈가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편,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피파온라인2와 크로스파이어 등 네오위즈게임즈의 주요 매출원이 계속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 게임들의 서비스 계약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당분간 주가의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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