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설립 유비소프트 한국 지사, 22년 역사 뒤로 하고 운영 종료

등록일 2024년04월09일 14시31분 트위터로 보내기



 

'어쌔신크리드', '디비전', '레인보우식스', '페르시아의 왕자' 등 다수의 인기 IP를 보유한 세계적 게임사 유비소프트가 한국 지사 운영을 종료한다.

 

유비소프트는 9일 공지를 통해 2024년 4월 30일부로 한국 지사 운영을 공식 종료한다고 밝혔다.

 

유비소프트 코리아는 2002년 콘솔 게임의 불모지였던 한국에 설립되어 한국 콘솔 시장 발전을 견인하며 성장해 왔다. 한국어 버전이 거의 나오지 않던 시절에도 꾸준히 한국어화 타이틀을 출시하며 한국 게이머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급변하는 게임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유비소프트 본사가 글로벌 구조조정을 추진하게 됐고, 그 과정에서 한국에서 철수하기로 방침이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비소프트 측은 "저희 유비소프트는 전 세계 게이머분께 즐거운 경험과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러나 최근 급변하는 게임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한국 지사 운영 종료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서 "비록 유비소프트 코리아는 철수하지만 한국 지역에서의 유비소프트 게임 출시와 e스포츠 운영, 마케팅 활동은 지속될 예정이다. 한국어 고객지원과 문의 서비스는 기존대로 유지된다"며 "그동안 부족한 저희에게 관심을 가져주시고, 보듬어 주시고, 사랑해 주신 모든 팬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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