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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파이어 아레나행 주인공 정해진다, 한화생명e스포츠와 kt 롤스터 결승 직행 티켓 걸고 20일 대결

2025년09월16일 17시18분
게임포커스 신은서 기자 (ses@gamefocus.co.kr)


 

플레이오프 1주차에서 kt 롤스터가 젠지를, 한화생명e스포츠가 T1을 꺾으면서 이변이 연출된 가운데 2주차에서도 비슷한 분위기가 이어질지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이스포츠 한국 프로 리그인 LCK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17일과 18일, 20일과 21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2025 우리은행 LCK 플레이오프 2주 차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플레이오프 2주차의 관전 포인트는 크게 세가지이다. 결승 직행전을 치르는 kt 롤스터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대결과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패자조 레이스에서 살아남는 팀이 누가 될지, 일격을 당한 젠지가 패자조 3라운드에서 승리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로 좁혀진다.

 

'디펜딩 챔피언' 한화생명e스포츠 vs '7년 만의 결승' kt 롤스터
쉽지 않은 상대를 꺾으면서 승자조 결승(결승 직행전)에 올라온 한화생명e스포츠와 kt 롤스터에게는 결승전에 꼭 가야 하는 이유가 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디펜딩 챔피언이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2024년 경주에서 열린 서머 결승전에서 젠지를 꺾고 정상에 올랐고 이후 LCK가 단일 시즌 방식으로 시스템을 변경했기 때문에 여전히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은 한화생명e스포츠가 갖고 있다.

 

비록 정규 시즌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한화생명e스포츠는 LCK컵과 퍼스트 스탠드라는 국제 대회의 초대 우승자이기도 하다. 2018년 인수 창단 이후 한화생명e스포츠는 지금까지 한 번도 결승전에 직행해서 상대를 기다려 본 적이 없다. T1이라는 난적을 꺾으면서 페이스가 최고조에 달한 현 시점이야말로 한화생명e스포츠가 디펜딩 챔피언 타이틀을 달고 결승에 먼저 올라가서 기다릴 수 있는 절호의 타이밍이다.

 

kt 롤스터는 결승전이라는 무대가 간절하다. 한 때 여름만 되면 "kt 롤스터의 롤러 코스터가 올라갑니다"라는 중계 멘트를 지겹도록 들으면서 상한가를 치던 때가 있었지만 2018년을 끝으로 kt 롤스터는 결승전이라는 무대에 서지 못했다.

 


 

2018년 서머에서 우승할 때 '스코어' 고동빈이 현역 선수로 활동하면서 '성불했다'라는 평가를 받았던 kt 롤스터가 승자조 결승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꺾고 결승에 올라간다면 고동빈은 감독으로 복귀한 뒤 7년 만에 팀을 결승에 올려 놓는 특이한 커리어를 만들 수 있다.

 

한화생명e스포츠와 kt 롤스터의 2025년 상대 전적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5승 1패로 크게 앞서 있다. 정규 시즌 2라운드에서 kt 롤스터가 승리한 것이 전부다. 5전 3선승제로 세 번 만났던 두 팀의 상대 전적에서는 kt 롤스터가 3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성적과 5전제 성적 등으로 구분했을 때 상대 전적이 크게 차이가 나긴 하지만 두 팀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단기전에는 통산 전적이 통하지 않는다'라는 사실을 몸소 입증한 바 있다.

 

패자 부활전의 생존자는...
2025 LCK 플레이오프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 번 패배를 경험하더라도 패자조(하위조)를 통해 전열을 가다듬고 재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고배를 마신 디플러스 기아와 BNK 피어엑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완패한 T1이 패자 부활전에 나선다.

 


 

디플러스 기아와 BNK 피어엑스는 17일 맞대결을 펼친다. 2025년 LCK컵부터 정규 시즌 3라운드까지 디플러스 기아가 BNK 피어엑스를 상대로 연승을 이어가면서 천적으로 입지를 굳히는 듯했지만 4라운드와 플레이-인에서 BNK 피어엑스가 승리하면서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17일 승리한 팀은 18일 T1을 상대한다. 이 경기에는 LCK에 배정된 네 장의 LoL 월드 챔피언십 티켓 가운데 마지막 남은 한 장의 티켓이 걸려 있기에 너무나도 중요하다. 이전 방식에 빗댄다면 LCK 대표 선발전 최종전과 같은 처절한 싸움이 예상된다. 2023년과 2024년 월드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디펜딩 월드 챔피언 자격을 갖고 있는 T1의 출전 여부가 걸려 있는 경기이기도 하다.

 


 

18일 승리한 팀은 21일 젠지와 패자조 3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이 자리까지 올라온 팀은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확정한 상황이기에 마음이 편할 수 있지만 월드 챔피언십 일정을 안정적으로 소화하기 위해서는 이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이 경기에서 패하는 팀은 LCK 4번 시드 자격으로 월드 챔피언십에 나선다.

 

이 팀은 플레이-인 무대에서 LPL(중국) 4번 시드로 출전한 팀과 5전 3선승제 승부를 펼치고 패한 팀은 그 날로 월드 챔피언십 일정이 끝난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LoL 이스포츠 대회인 월드 챔피언십에서 '하루살이'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21일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패자조 3라운드에서 승리한 팀에게는 27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결승 진출전 티켓이 주어진다는 점도 이겨야 하는 이유다.

 

2025 LCK 플레이오프 2주 차는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경기는 평일 오후 5시, 주말에는 오후 3시부터 시작되며 현장 관람 티켓 예매는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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