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노비스와 스퀘어 픽셀즈가 28일 온라인 개발자 방송을 진행하고, 다양한 업데이트 내용 및 발매를 앞두고 있는 '오투잼' DLC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먼저 31일에는 작년 9월 발매됐던 DLC '타임 트래블러(TIME TRAVELER)'의 챕터 2 추가 업데이트를 선보인다.

이번 챕터 2에는 ATAS의 '별바라기(Starseeker)'를 비롯해 'Destruction', 'Regeneraxion', '8th Planet(Progressive House Remix)', 'Last Flight', 'Footprints' 등 6곡이 업데이트 된다. 곡이 추가되면서 '타임 트래블러'는 총 17곡의 라인업 규모를 갖추게 됐다.

다만 챕터 2 곡들이 추가되면서 '타임 트래블러'의 가격이 기존 12800원에서 16800원으로 소폭 인상된다. 변경 시점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기 곡 중 하나인 'Black sour Ruby'의 전용 BGA가 수록된다. 또한 '타임 트래블러'와 '코드네임 바이올렛'에 대응하는 코스 2종이 추가될 예정이다.

프로듀서 'FOX-B'의 말에 따르면 '바이올렛' 코스는 X판정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과거에도 어려운 판정으로 악명이 높았던 만큼 '이지투온 리부트 : R'에서도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타임 패러독스'도 '충격적'이라는 표현을 쓴 만큼 이에 못지 않은 고 난이도로 나올 전망이다.

기존 로드맵 상 5월에 업데이트 될 예정이었던 '오투잼' DLC는 개발진의 건강상 이유로 인해 연기됐다. 개발진은 최대한 컨디션을 회복하며 다가오는 6월에 DLC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28일 방송에서는 '오투잼' DLC에 수록되는 20곡의 라인업과 미리 듣기가 공개되었다.

'오투잼' DLC에는 'Cross Time', 'Can You Feel', 'Identity Part 2', '꿈속의 신부', 'End of Fight', '바람의 날개', 'Like This' 등 '오투잼'을 즐겨본 유저라면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음악들이 수록된다. 가격은 19800원으로 책정됐다.

이 외에 향후 업데이트 로드맵도 공개됐다. '프레스티지 패스'의 사운드 마스터링이 재조정되며, 일부 패턴 레벨이 조정된다. 더불어 인게임 옵션 간편 설정 기능이 추가되며, 기본 곡 업데이트도 이루어진다. 단, 해당 내용은 개발 사정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기본 곡의 경우 '찬가' 시리즈를 이어가는 신곡 'EZ2ON 찬가', 다수의 리듬게임에 수록되어 일명 '리국가'로 일컬어지는 'Conflict', 지난 '프레스티지 패스'에 참여해 놀라움을 자아냈던 Tatsh와 NAOKI의 'REDRAVE'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