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팔 근육이 땡기는 역대급 리듬 게임(?)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지점 '리듬 피트니스 HOME FiT'

등록일 2021년11월11일 14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지난 달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지점이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의 피트니스 게임 '리듬 피트니스 HOME FiT'의 한국어 번역판을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

 

'리듬 피트니스 HOME FiT'는 복싱, 공수도, 무에타이, 쿵푸 등 다양한 격투기의 동작을 리듬에 따라 몸을 움직이면서 운동과 게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피트니스/트레이닝 게임이다.

 

특히 자막 뿐만 아니라 국내 전문 성우의 한국어 음성 더빙까지 추가돼 피트니스에 더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리듬을 타며 즐기는 다이어트 격투기 리듬 피트니스 HOME FiT를 즐겨 보았다.

 

중독성 있는 리듬감으로 즐거운 운동

 



리듬 피트니스 HOME FiT는 빠른 비트의 음악에 맞춰 다양한 격투 동작을 하며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게임이다. 게임에 등장하는 격투기는 복싱, 공수도, 무에타이, 쿵푸 등이지만 복싱 동작의 비중이 많은 편이다.

 

물론 단순하게 태권도 초반 태극 1장 외우 듯 잽, 훅, 어퍼, 올려 막기 등 동작이 나열되는 것도 운동이 되겠지만 그렇게만 하면 게임으로서의 재미가 없기 때문에 이 게임은 리듬 액션 게임의 방식을 도입했다.

 

이 게임은 다양한 무술 및 피트니스 동작을 연이어 하지만 그 동작을 빠른 BPM의 음악 박자와 리듬에 맞춰 연이어 해야 하기 때문에 에어로빅이나 줌바 댄스에 가까운 느낌이었다.

 

특히 음악 박자에 맞춰 한국어 성우가 더빙한 트레이너의 잽 크로스 잽 잽 어퍼가 나도 모르게 반복 재생될 정도로 음악과 트레이너 지시 음성 박자가 매우 중독적이었다.

 


 

한 곡은 약 3분 내외로 3곡이 한 세트로 구성되어 있어서 이 게임의 기본 피트니스는 약 10분 정도로 짧고 강하게 구성되어 있는 편이다. 시간만 보면 짧게 느껴지겠지만 격한 동작을 연이어 빠르게 해야 했어 코스 한 세트를 끝나고 나서는 격한 운동을 한 것처럼 매우 힘들었다.

 

또한 피트니스 코스에서 사용하는 근육들이 실생활에서 자주 쓰는 근육이 아니기 때문에 며칠 꾸준히 즐기고 나서는 팔뚝 쪽 근육이 심하게 땡기고 고통이 느껴져 운동효과 하나는 확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체 운동은 확실하지만 부실한 하체 운동
국내에서는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을 대표하는 피트니스 게임이라면 '링 피트 어드벤처'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링 피트 어드벤처가 닌텐도 스위치를 대표하는 피트니스 게임으로 손 꼽히는 이유는 피트니스 게임 중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판매량과 피트니스 게임과 어드벤처 게임을 결합해 피트니스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는 특징 외에도 이전의 닌텐도 스위치 피트니스 게임들과는 달리 전용 컨트롤러 링콘과 레그 스트랩에 조이콘을 넣어 전신 운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럼 점에서 처음 리듬 피트니스 HOME FiT를 플레이 했을 때에는 발차기 등을 포함한 하체 운동 동작이 세트에 포함되어 있어 하체 운동 효율도 좋아 보였다.

 

 

하지만 리듬 피트니스 HOME FiT는 링 피트 어드벤처의 레그 스트랩처럼 다리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는 요소가 부재하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정확한 동작으로 발차기를 하거나 스쿼트 동작을 하는지 게임에서 인지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이 때문에 게임 내에서도 하체 동작은 판정하지 않아 발차기 동작 때 동작을 하지 않고 가만히 있거나 다른 발을 올려도 콤보에는 영향이 가지 않아 하체 운동은 순전히 유저들의 양심에 맡기게 되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상체 운동 만큼은 양손 조이콘을 활용해 확실하게 판정하고 파악하므로 효율 높은 상체 운동을 찾고 있다면 이 게임을 선택지에 올려도 좋을 것 같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졌다지만 아무래도 아직은 헬스장은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요즘, 나를 매일 관리해주는 트레이너님과 안전하면서도 확실한 상체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리듬 피트니스 HOME FiT과 함께 몸 관리를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