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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어나더 레벨, 그리핀 LoL 프로팀 공식 해산

2021년01월06일 10시15분
게임포커스 백인석 기자 (quazina@gamefocus.co.kr)

 

'그리핀'의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프로팀이 1월 5일부로 공식 해산을 선언했다. '어나더 레벨'로 불리며 LCK의 유망주로 꼽혔지만 '그리핀 사건'으로 불리는 일련의 논란부터 2부 리그로 강등되는 등 여러모로 아쉬운 마무리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리핀'의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은 1월 5일, 공식 계정을 통해 팀의 공식적인 해산 소식을 전했다. '그리핀'은 2018년 LCK 챌린저스 코리아 최종 우승을 시작으로 정규 리그 승격, 2018년 KeSPA컵 우승 등의 기록적인 성과를 내면서 '어나더 레벨'이라는 칭호를 얻기도 했다.

 

그러나 2019년, 'LoL 월드 챔피언십'을 앞두고 그간의 공적을 쌓았던 사령탑 '김대호(씨맥)' 감독을 갑작스럽게 경질하고 또 소속 선수였던 '서진혁(카나비)'에 대해 불공정 계약을 체결하려는 정황이 포착된 '그리핀 사건'로 인해 '그리핀'은 논란의 중심이 되었다. 이후 구단 소유주였던 스틸에잇 측의 경영진은 LCK 운영위의 권고에 따라 사임한 바 있으며, 스틸에잇이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와 합병하면서 새롭게 팀을 꾸린 바 있다.

 

하지만 2020 시즌부터는 '어나더 레벨'의 명성이 무색하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고, '그리핀 사건'으로 인해 구단 및 e스포츠 팬들의 반응도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이 되었다. 결국 '그리핀'은 2020 LCK 서머 승강전에서 2부 리그로 강등당했으며, 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2019년 서머 시즌까지의 명성을 끝으로 '그리핀'은 사실상 끝없는 추락을 겪어왔던 셈이다.

 

구단 및 e스포츠 팬들의 입장에서는 갑작스러운 해체 선언은 아니었다. '그리핀'은 2021년부터 새롭게 도입되는 LCK 프랜차이즈를 신청하지 않았으며, 2020년 서머 시즌을 끝으로 지속적으로 선수들과의 계약을 종료했던 바 있다. 

 

'그리핀' 측은 "그리핀 LoL 팀의 여정은 2020년 LCK 서머를 끝으로 마무리 되었음을 알려드린다"라며 "그리핀을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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