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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좌우 조이콘을 돌려서 탐험하는 어두운 책 속 세계 '북 오브 데몬즈'

2020년07월24일 09시35분
게임포커스 신은서 기자 (ses@gamefocus.co.kr)

 

씽 트렁크가 개발하고 505 게임즈(505 Games)가 퍼블리싱하는 핵 & 슬래시 RPG '북 오브 데몬즈(Book of Demons)'의 한국어 번역판이 지난 2일 국내 출시되었다.

 

북 오브 데몬즈는 플레이어가 퀘스트의 길이를 결정할 수 있으며, 핵 & 슬래시와 덱 빌딩이 결합된 복합적인 게임이다. 게임의 배경이 되는 책 속의 종이 세계에서 사용되는 아이템, 주문 및 스킬은 모두 카드로 표시되고 각 상황에 맞게 카드를 교체하여 전략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해 액션과 전략에 모두 신경 썼다.

 

어둡고 위험한 모험이 기다리고 있는 책 속 세상을 탐험하는 북 오브 데몬즈를 직접 플레이해보았다.

 

더 깊은 던전으로의 도전

 


북 오브 데몬즈는 어두운 소문이 도는 마을을 탐험하는 모험가들의 모험을 그리고 있다. 플레이어는 마을에 도는 소문을 듣게 되고 점점 던전의 깊숙한 곳을 탐험하게 된다.

 

이 게임의 특징 중 하나는 유저가 플레이 할 던전과 퀘스트의 길이를 정할 수 있는 플렉시 스코프 기능이다. 이를 통해 짧은 던전을 여러 번 플레이 해 더 높은 난이도의 던전으로 빠르게 진입할 수도 있고, 긴 던전을 선택해 아이템 파밍에 더 집중할 수도 있다.

 

다만 길이가 길어진다고 몬스터가 더 강해지거나 그런 것은 아니며 말 그대로 던전의 길이와 몬스터 수가 늘어나 플레이 타임이 증가하는 것이므로 몇 번의 던전 플레이 후 자신의 성향에 맞게 조절하는 것이 좋다.

 

몬스터의 패턴과 강해지는 것은 던전의 높이가 중요하다. 초반에는 빠른 평타가 중요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몬스터에 맞는 대응이 중요해져 플레이 패턴이 다양해진다.

 

 

독특한 전투 시스템
북 오브 데몬즈는 닌텐도 스위치 조이콘 왼쪽과 오른쪽을 동시에 사용해 컨트롤하는 게임이다. 한쪽은 캐릭터의 이동, 한쪽은 공격 범위 및 오브젝트 파괴 및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또한, 책 속 모험이라는 컨셉을 살리기 위해 말판 위에 서있는 종이처럼 액션의 제한을 두었지만 컨트롤의 재미가 느껴졌다.

 

게임의 컨트롤이 재미있게 느껴졌던 이유는 이 게임은 시작 시 검사만 플레이할 수 있는데 전투 시 시야가 닿는 범위는 모두 공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검사임에도 불구하고 원거리 캐릭터를 컨트롤하는 느낌이었다. 거기에 캐스팅이란 없는 빠른 공격 스타일 때문에 독특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던 것.

 

 

스킬과 장비 대신 카드
이 게임은 별도의 스킬이나 장비 착용은 없었지만 그를 대신해 카드를 장착과 해제로 나만의 공격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다.

 

앞서 말했듯이 별도의 장비도 포션 모두 카드를 획득하고 장착해야만 얻을 수 있어 카드 파밍과 어떻게 장착하는지가 플레이 성향에 큰 영향을 주었다. 개인적으로 검사를 할 때는 포션 물약에 장비를 끼는 것이 안정적으로 사냥하는데 좋은 조합으로 보인다.

 

카드 덱으로 장비와 스킬을 대신한다는 것은 드문 시스템이긴 하나 이런 시스템의 단점이 옵션을 한 번에 이해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존재하고 이 게임도 같은 문제를 갖고 있었다. 장비나 아이템의 옵션과 발동 조건 등을 텍스트로 카드 한 장에 표현하고 있고 이를 하나하나 비교하는 방법도 수월하지 않은 것은 다소 아쉬웠다.

 

북 오브 데몬즈는 핵 앤 슬래시 게임이지만 빠른 속도감보다는 전략과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가 더 돋보이는 게임이었다. 특히 독특한 전투 시스템을 가진 만큼 완전히 다른 액션 게임을 원한다면 북 오브 데몬즈도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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