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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다운로드 급증, 신제품 출시 및 업데이트는 지연... 코로나19에 울고 웃는 게임사들

등록일 2020년03월26일 12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여파가 글로벌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재택 근무,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실내 활동이 증가하면서 게임 이용이 활발해지는 한편, 신작 출고 지연이나 앱 검토 지연 현상 등 코로나19가 게임업계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35% 증가, 게임 플랫폼 수요 급증

 

자료제공 - 앱애니

 

실내 활동이 증가하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여가 문화로 게임을 선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앱애니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2월 한달 간 국내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수가 급증했다. 특히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2월 마지막 주에는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수가 전년 평균 대비 35% 증가한 1,500만 건을 기록하는 등 많은 사람들이 여가시간을 보낼 수단으로 모바일 게임을 선택하고 있다.

 

글로벌 전역에서도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국내에 앞서 코로나19가 집단 발생한 중국에서는 2월 한달 간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건수가 2019년 대비 80% 증가했으며, 인도 등 외부 활동이 통제된 국가에서도 유의미한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게임 뿐만 아니라 모바일 앱 이용시간이 전체적으로 상승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모바일 게임 및 앱 서비스의 이용량이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모바일 뿐만 아니라 PC와 콘솔 등 전통 게임 플랫폼에 대한 수요도 늘어났다. 플레이스테이션4를 통해 다양한 콘솔 게임을 제공하고 있는 소니는 최근 자사 플랫폼 내 네트워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다운로드 트래픽을 관리하기 위해 유럽의 인터넷 서비스 제공 업체와 협력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 밖에도 실내 활동 인구가 증가하면서 닌텐도, 마이크로소프트의 네트워크가 잠시 다운되기도 했으며, 대표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은 역대 최고 사용자 수인 2,2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게임 플랫폼 전반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이 4월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앞으로도 모바일 및 전통 게임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구글 플레이 앱 검토 지연, 신작 출하 일정 차질 등 부작용도 존재

 



 

한편, 코로나19가 게임업계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위기상황이 장기화되는 것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존재한다.

 

글로벌 모바일 앱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구글 플레이는 최근 자사의 신규 앱 및 업데이트 빌드의 검토가 지연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택 근무가 확산되면서 신규 앱과 업데이트 빌드를 수동으로 검토하는데 필요한 시간이 최대 7일까지도 소요될 수 있다는 것. 이미 국내에서도 신규 게임의 출시 및 라이브 게임의 업데이트 빌드 배포가 지연되는 사례가 나오면서 향후 게임사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 생산 공장을 두고 있는 업체들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을 입고 있다. 한국닌텐도는 3월 자사의 신제품 '닌텐도 스위치 모여봐요 동물의 숲 에디션'의 사전예약을 연장한 바 있다. 신제품의 출하를 담당하는 공장이 중국에 위치해 재택 근무 및 코로나19의 여파로 생산이 지연된 것이 이유인데, 이에 국내에서는 닌텐도 스위치 제품에 대한 품귀 현상이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질병 위기 국면 함께 극복하자, 상생안 내놓는 게임사들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질병 위기 국면이 장기화되면서 게임사들도 지역 사회 및 게이머들과 함께할 수 있는 상생안을 마련하고 있다.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엔씨소프트, 넷마블, 넥슨 등 각 게임사는 재택 근무를 확산하는 한편, 질병 대응 기관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질병 피해 극복을 위한 행보를 보였다. 특히 질병 확산 우려로 인해 PC방 사용량이 줄어들면서 엔씨소프트와 넥슨은 각각 자사 PC방 가맹 사업주에 대해 관리비 및 게임 이용 요금을 면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글로벌 게임사들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국면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상생안을 내놓고 있다. 유비소프트는 코로나19로 실내 활동을 하게 된 게이머들을 격려하기 위해 '차일드 오브 라이트', '어쌔신크리드 오디세이' 등 자사의 게임들을 무료로 배포하며 T1 엔터테인먼트 & 스포츠(T1)은 자사 소속 선수 및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나서는 릴레이 기부 스트리밍을 진행하기도 했다.

 

봄과 여름에 집중된 게임 관련 오프라인 행사 역시 대부분 개최를 취소한 상태다. 글로벌 대표 게임 오프라인 쇼케이스 'E3 2020'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올해 행사 일정을 취소했으며, 경기도 대표 게임 오프라인 전시회 '플레이엑스포' 또한 5월 예정인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 밖에도 라이엇 게임즈는 '2020 LCK 스프링'의 2부 경기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는 결정을 내리는 등 올해는 오프라인 게임 행사가 대부분 취소될 전망이다.

 

글로벌 전역으로 확산된 코로나19의 질병 위기 국면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코로나19가 향후 게임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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