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 엔터테인먼트(한국대표 홍수정)는 지난 20일 진행된 자사의 FPS 게임인 레인보우식스의 e스포츠 대회 '식스메이저 롤리 2019(Six Major Raleigh 2019)'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표 선발전에서 일본 대표 사이클롭스 (CYCLOPS)가 선발됐다고 전했다.
'식스 메이저 롤리 2019'의 본선무대로 직행하게 되는 이번 선발전은 한국의 클라우드나인(Cloud9), 일본대표 사이클롭스, 동남아의 에어로울프(Aerowolf), 호주&뉴질랜드 지역의 오그리스(ORGLESS) 등 총 4팀이 참여했다.
사이클롭스와 에어로울프의 4강 1경기는 대다수의 전문가들이 에어로울프의 무난한 승리를 점쳤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사이클롭스가 비주류 요원을 사용한 참신한 전략으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개인기량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인 사이클롭스는 첫 경기를 2:0으로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4강 2경기는 클라우드나인과 오그리스가 맞붙어 오그리스가 승리했다. 리빌딩을 통해 새로운 팀으로 거듭난 오그리스는 클라우드나인의 실수를 놓치지 않으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제압, 지난 식스 인비테이셔널 2019 선발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결승전은 오그리스와 사이클롭스의 경기로 진행되었다. 양 팀 모두 첫 결승 진출인 만큼 전의를 불태우는 모습을 보였다. 사이클롭스는 첫 결승임에도 불구하고 주눅들지 않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오그리스 또한 빠르게 상대의 전략에 적응해 나가며 각각 한 세트씩을 주고받았다.
모든 것을 결정지을 마지막 3세트에서 사이클롭스는 몽타뉴(Montagne)를 앞세운 압박 전략으로 오그리스의 방어를 무너뜨렸고 최종 세트스코어 2-1로 승리, 팀 창단 이후 역사상 식스메이저 본선무대에 진출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식스메이저 롤리 2019'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롤리 컨벤션 센터 (Raleigh Convention Center)에서 8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진행되며, 미국에서 진행된 레인보우식스 e스포츠 대회 중 가장 큰 규모인 50만 달러(한화 약 5억 9천만원)의 총상금이 걸려있다.
과연,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아시아 태평양 대표로 선발된 사이클롭스가 전세계 각지에서 올라온 세계정상급 팀들과 대등한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보다 식스 메이저 롤리 2019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 레인보우식스 공식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
| |
| |
| |
|
관련뉴스 |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