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e스포츠가 12일 진행된 ‘2025 LoL KeSPA CUP(이하 케스파컵)’ 승자조 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3:2 혈전 끝에 14일 진행되는 결승전에 직행했다.
승자조 경기 전 많은 이들은 한화생명e스포츠가 쇼메이커를 제외하고 1군 경력이 짧은 선수들이 다수 선발된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쉽게 승리할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실제 게임에서는 디플러스 기아 또한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분전하며 매 순간 짜릿한 교전을 펼치며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1세트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라인전과 초반 교전에서 정글러 ‘카나비’ 서진혁 선수의 제이스와 ‘구마유시’ 이민형의 바루스가 과성장하며 디플러스 기아를 지속적으로 괴롭혔고 결과적으로 골드와 체급에서 큰 차이를 벌리며 승리했다.
특히 이 경기에서는 구마유시 선수는 펜타킬을 달성하며 또 한번 강력한 무력을 뽐냈다.
2세트 또한 한화생명e스포츠가 승리하며 경기를 리드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오브젝트를 중심으로 한 교전에서 승리하며 드래곤 영혼의 우위와 시야 이점을 바탕으로 딜러진들을 성장시켰다.
여기에 한화생명e스포츠는 경기 중반부터 본인들의 기동성을 적극 활용해 일방적으로 디플러스 기아의 챔피언을 잡아내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끝까지 놓지 않으며 승리했다.
3세트에서는 일방적으로 맞기만 하던 디플러스 기아가 드디어 반격을 시작했다.
경기 초중반은 이전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한화생명e스포츠가 주도권을 일방적으로 갖고 전 맵의 주요 오브젝트와 킬 스코어를 챙기며 디플러스 기아와의 체급 차이를 늘려갔다.
특히 26분 경에는 미드라인 억제기까지 밀리며 디플러스 기아는 위기를 맞았지만 후반 교전에서 제대로 뒷심을 발휘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바론과 드래곤 교전에서 연이어 대승을 거둬 한화생명e스포츠를 코너로 몰며 승자조 첫 승을 기록했다.
4세트는 일방적으로 디플러스 기아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몰아붙이며 23분 33초만에 경기를 빠르게 승리로 마무리했다.
초반 교전에서부터 디플러스 기아는 ‘스매시’ 신금재 선수의 제리가 연이어 킬을 지속적으로 획득한 것에 이어 오브젝트 이득을 챙기며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했다.
특히 교전 때마다 본인들 조합의 강점인 CC와 벌어진 힘의 차이를 십분 활용해 경기를 주도하면서 빠르게 승기를 굳혔다.
한편 4세트에서는 디플러스 기아의 스매시 선수가 펜타킬을 기록 이날 하루에만 두 번의 펜타킬이 나오는 진귀한 광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5세트는 ‘제우스’ 최우제 선수가 탑 라이너 중 왜 무력으로 대표되는 선수인지를 증명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디플러스 기아는 멜을 바텀 원거리 딜러로 보내는 대신 탑 피오라라는 사이드 운영에 특화된 챔피언을 깜짝 픽으로 선택했지만 제우스 선수의 카밀에 번번히 막히며 본인들 조합의 이점을 살리지 못한 것.
반면 후반 밸류가 좋은 조합을 고른 한화생명e스포츠는 게임이 뒤로 갈수록 조합의 장점만 내세워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며 승리했다.
한편 이번 경기 결과로 인해 한화생명e스포츠는 14일 케스파컵의 결승전으로 직행했으며 패배한 디플러스 기아는 13일 T1과의 패자조 결승전을 치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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