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농심 레드포스, 디플러스 기아, 한화생명e스포츠, T1의 전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2025 KeSpa Cup(이하 케스파컵)’의 결선 1일차 경기가 11일 개최됐다.
11일 결선 경기에서는 세 개의 조에서 1위로 진출한 디플러스 기아, 한화생명e스포츠, T1과 결선진출전에서 C9과 DRX를 꺾고 올라온 농심 레드포스가 경기를 진행했다.
1경기와 2경기는 농심 레드포스와 디플러스 기아,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의 승자조 진출전이 진행됐으며 마지막 3경기는 1, 2 경기의 패배 팀들의 패자부활전이 진행됐다.
신구의 조화로운 플레이로 디플러스 2:1 승리
1경기 농심 레드포스와 디플러스 기아의 경기는 1세트 농심 레드포스가 날카로운 경기력을 보이며 승리를 챙겨갔지만 2세트에서는 최근 폼이 올라온 ‘쇼메이커’ 허수 선수와 ‘루시드’ 최용혁 선수의 전략이 농심 레드포스의 허를 제대로 찌르며 디플러스 기아가 승리했다.
2세트가 팀의 베테랑들이 활약한 판이었다면 3세트는 팀에 새로 합류한 바텀 라인이 주도한 판이었다. 초반부터 농심 레드포스와의 바텀 싸움에서 승리한 디플러스 기아는 농심 레드포스가 힘을 모을 시간을 주지 않고 스노우볼을 빠르게 굴리며 승리했다.
특히 3세트에서는 팀에 원거리 딜러로 합류한 ‘스매쉬’ 신금재 선수가 펜타킬을 달성하며 강력한 무력을 뽐냈다.
본인들의 시그니처 픽으로 T1 제압한 한화생명e스포츠
2경기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T1을 2:1로 제압하고 승자조에 진출했다.
1세트는 기동성이 빠른 조합을 뽑은 T1을 상대로 최근 대세 픽으로 떠오른 아트록스를 키운 한화생명e스포츠가 체급으로 누르며 승리했다.
2세트는 주요 오브젝트 교전마다 변수가 발생하며 양팀이 울고 웃었지만 끝내 ‘페이즈’ 김수환 선수의 펜타킬과 함께 T1이 승리했다.
3세트에서는 초반부터 ‘제카’ 김건우 선수의 시그니처 픽 아칼리가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솔로 킬내며 과성장해 암살 캐릭터에 대한 저지력이 없는 T1의 진영을 휩쓸었다. 대부분의 교전에서 승리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T1의 마지막 넥서스까지 부수며 오늘의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번 결과로 케스파컵의 승자조에는 디플러스 기아와 한화생명e스포츠가 진출해 12일 가장 먼저 결승전에 팀을 가를 예정이다.
한화생명, 디플러스 기아 기다려라, 분노한 T1이 간다. T1 2:0 승리
11일의 마지막 경기는 1, 2세트에서 패배한 농심 레드포스와 T1의 패자부활전으로 진행됐다.
T1은 1세트 난전 속에서도 실리를 지속적으로 챙기며 승리했다.
2세트에는 바텀 라인이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잘 성장하며 농심 레드포스를 압박했다. 농심 레드포스도 반대로 ‘도란’ 최현준 선수의 레넥톤을 계속 견제하면서도 ‘스카웃’ 이예찬의 멜을 성장시켜 후반을 도모했지만 아타칸 진영에서 대패하며 승기를 완전 뺏겼고 경기는 T1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3경기에서 승리한 T1은 13일 디플러스 기아와 한화생명e스포츠의 승자조 경기의 패배 팀과 결승전의 마지막 티켓을 두고 최후의 결전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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