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정규 시즌 1주차 경기 결과를 공개했다.

많은 팬들이 기다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2018의 페이즈2가 시작된 가운데, 첫 주에는 모든 경기가 3:0 완승으로 끝나는 화끈한 모습들이 연출됐다. 결과만 보면 다소 일방적인 형국이지만, 그 주인공의 면면은 다분히 달랐다.

지난 달 HGC 미드 시즌 난투에 참여해 전세계의 쟁쟁한 강팀들과 경쟁한 Gen.G, Tempest, Ballistix의 선전은 예상 그대로였다.  세 팀 모두 한 세트도 놓치지 않고 승리를 기록하며 초반 분위기를 띄우고 세계 최고 수준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반면, 지난 5월 승격강등전을 통해 HGC 본선 무대로 올라온 Supernova(전 장인극장)의 승전보가 이채롭다. 페이즈2 개막전이자 본인들의 HGC 데뷔전에서, Supernova는 Feliz를 상대로 치열한 난투 끝에 3:0 완승을 거두며 존재감을 확실히 했다. 이틀 후에 열린 Miracle과의 대결에서도 비록 역전을 당하기는 했지만 매 세트 날카로운 공격과 및 상대방 핵 체력을 6%까지 깎아내리는 등 대등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