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하루만에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한 이클립스(이미지; 모바일인덱스)
스마일게이트의 신작 MMORPG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이하 이클립스)이 정식 출시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에 오르며 초반 흥행세를 입증했다.
9월 11일 기준 ‘이클립스’는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인 10일 낮 12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지 하루 만에 거둔 성과다. 출시 직후인 10일 오후에는 매출 10위권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이후 빠르게 순위를 끌어올리며 정상에 올라섰다.
출시 전부터 이어진 기대감이 실제 결제로 연결되는 모습이다. ‘이클립스’는 정식 출시를 앞두고 누적 사전등록자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24개 전 서버를 대상으로 진행한 캐릭터 사전 생성 역시 조기 마감됐다.
특히 이번 성과는 기존 MMORPG와 다른 플레이 경험을 내세운 작품이 출시 초기부터 시장의 관심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MMOLite’ 앞세운 새로운 '이클립스'... “생각보다 할 만하다” 이용자 긍정적 반응
엔픽셀이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는 ‘이클립스’는 PC와 모바일을 모두 지원하는 크로스플랫폼 MMORPG다.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MMOLite’라는 방향성이다. MMORPG의 핵심인 성장과 전투, 경쟁 요소는 유지하면서도 장시간 접속과 반복 플레이, 과도한 경쟁 및 과금에서 발생하는 이용자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게임의 가치관을 계승하는 핵심 요소는 ‘성소’와 ‘AI 모드’로 성소에서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소환권과 주요 성장 재화가 지급돼 게임에 접속하지 않는 시간에도 성장 재화를 확보할 수 있다.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AI 모드는 통해 캐릭터가 접속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원하는 시간에 직접 발동할 수 있는 성장 버프 ‘이클립스 타임’도 이러한 방향성을 보여주는 시스템이다. 정해진 시간에 접속해야 하는 방식이 아니라 이용자가 자신의 일정에 맞춰 활용할 수 있으며, 전장 등 일부 콘텐츠에서는 자동으로 비활성화돼 버프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설계됐다.
실제 게임 오픈 이후 ‘이클립스’에 대한 여론 역시 ‘기존 MMORPG보다 부담을 줄이겠다’는 방향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실제로 상당수의 기존 MMORPG가 초중반 이후로 급격히 게임의 난이도가 높아지는 것에 반해 ‘이클립스’는 그 장벽을 상당히 낮춰 게임 초반부터 이탈하기 쉬운 무과금, 소과금 유저들의 잔존율을 높이고 있다.
개인의 성장에서 서버 단위의 경쟁으로... 새로운 MMORPG 문법 만들까?
스마일게이트와 엔픽셀은 정식 출시 이후 다양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5일 진행된 론칭 프리뷰에서 공개된 로드맵에 따르면, 출시 후 약 1개월 안에 최대 5명이 함께 공략하는 매칭 기반 PvE 콘텐츠 ‘협력전’이 추가될 예정이다. MMORPG에서 요구되는 파티 플레이를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콘텐츠다.
약 2개월 시점에는 서버 경쟁 콘텐츠가 추가된다. 길드 미션과 선별전 및 결정전을 기반으로 서버 단위의 경쟁 및 RvR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출시 초반에는 개인 성장과 소규모 전투에 초점을 맞추고, 이후 서버와 진영 단위의 경쟁으로 게임의 규모를 확대해 나가는 방식이다.
인터서버 콘텐츠 역시 이미 출시 버전에 포함됐다. 일반 던전 보스층과 주간 던전 등을 서버 간 매칭으로 연결해 다른 서버 이용자와 경쟁할 수 있도록 했으며, 매칭 그룹을 주기적으로 조정해 특정 세력의 장기적인 독점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출시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라는 성과를 거둔 만큼, 이제 관심은 이 상승세를 얼마나 오래 유지할 수 있느냐에 쏠린다. 초기 흥행을 넘어 ‘MMOLite’라는 새로운 MMORPG 문법을 실제 이용자들에게 정착시킬 수 있을지가 ‘이클립스’의 다음 시험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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